취업난이 계속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스펙쌓기에 열중하고 있다. 특히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채용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취준생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전문가들은 전공과 관련된 자격증 취득을 권장한다. 그렇다면 어떤 자격증을 취득해야 할까?
어떤 자격증을 취득해야 취업에 도움이 될까요?
전문가들은 IT관련 자격증을 우선적으로 취득하라고 조언한다. 실제로 최근 기업에서는 블라인드 채용 등 직무능력 중심의 채용방식을 도입하면서 실무경험자를 우대하기 때문이다. 또한 다른 분야와의 융합가능성이 높은 IT분야 특성상 다양한 산업군으로의 진출이 용이하다. 대표적인 IT자격증으로는 정보처리기사, 정보처리산업기사, 네트워크관리사, 리눅스마스터, 컴퓨터활용능력 1급/2급 등이 있다.
IT자격증 중에서도 어떤 자격증을 취득해야할까요?
정보처리기사는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자격증으로 국가기술자격증이며 응시자격 제한이 없다. 필기시험은 데이터베이스, 전자계산기구조, 운영체제, 소프트웨어공학, 데이터통신 5과목이고 실기시험은 정보처리 실무 한 과목이다. 합격기준은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이면 된다. 시험일정은 연간 3회 실시되며 자세한 일정은 큐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네트워크관리사는 서버를 구축하고 보안 설정, 시스템 최적화 등 네트워크구축 및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인터넷 관련 기술력에 대한 자격증이다. 2급은 민간자격증이지만 1급은 국가공인자격증이기 때문에 가급적 1급을 취득하는 것이 좋다. 이 역시 응시자격 제한이 없으며 필기시험은 네트워크일반, TCP/IP, NOS, 네트워크운용기기 4과목이고 실기시험은 LAN전송매체, 네트워크 설계/구축, TCP/IP, NOS, 네트워크운용기기 총 네 과목이다. 합격기준은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이면 된다.
리눅스마스터는 리눅스 기반의 Desktop 활용 및 Server 운영 능력, 리눅스 시스템의 설계개발 및 관리 능력, 리눅스 기반의 네트워크 및 서버 구축/운영 능력을 검정하는 자격증이다. 1급과 2급 모두 국가공인자격증이며 난이도는 2급 < 1급 순이다. 따라서 처음 공부한다면 2급을 먼저 취득하는 것이 좋다. 등급별 차이점은 아래 표를 참고하자.
컴퓨터활용능력은 사무자동화 필수 프로그램인 스프레드시트(SpreadSheet), 데이터베이스(Database) 활용능력을 평가하는 국가기술자격시험이다. 급수별로 출제범위가 상이하며 필기는 매 과목 100점 만점에 과목당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이어야 하고 실기는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이어야 한다. 정기시험외 상시시험도 진행되고 있으니 원하는 시간에 맞춰 접수하면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준비해야하나요?
먼저 해당 자격증들을 주관하는 기관 사이트에 접속해서 기출문제를 다운받아 풀어보자. 문제은행식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반복학습만으로도 충분히 합격점수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이론공부 없이 기출문제만 푸는 것은 위험하니 개념정리 후 기출문제를 풀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