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지란 말 그대로 도로와 맞닿은 부분이 전혀 없는 땅을 의미하는데요, 이렇게 되면 건축허가 자체가 나지 않아 건물을 지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최근 부동산 규제 강화로 인해 경매시장에서도 맹지가 인기라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경매 시장에서 맹지가 인기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최근 정부에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과 같은 강력한 규제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이와는 반대로 법원 경매시장에서는 오히려 맹지가 인기입니다. 왜냐하면 감정평가액 대비 낙찰가율이 높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송교리 000-6번지 임야(면적 1,435m2)인 경우 2019년 7월 26일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서 경매가 진행되었는데요, 최저매각가격은 약 2억 6천만원이었고, 입찰자 10명이 참여해서 무려 4억 5천 8백만원에 낙찰되었습니다. 해당 토지는 지적도상 맹지이지만 인근토지와의 경계부분에 폭 약 3미터 내외의 현황도로가 개설되어 있고, 주변 개발호재 등으로 향후 지가상승이 기대되는 지역이기 때문에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맹지를 사면 손해 아닌가요?
일반적으로 맹지를 사면 손해라는 인식이 강한데요, 실제로 맹지도 장점이 있답니다. 우선 다른 사람의 방해 없이 나만의 공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에요. 그리고 전원주택 단지나 펜션 부지로도 활용할 수 있죠. 또한 농지전용부담금 및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어서 투자가치가 높아요. 다만 주의해야될 점은 반드시 현장답사를 통해서 진입로 확보 여부를 꼼꼼히 살펴봐야한다는 거죠.
요즘같은 시대에 내 땅 한평 갖기가 참 어려운데요, 그래서 그런지 많은분들이 맹지임야라도 사두려고 하는것 같아요. 물론 리스크가 크지만 그만큼 수익성도 높으니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지금까지 맹지탈출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