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부동산 투자하면 돈 많이 벌 수 있다는 얘기 들어보셨나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한국 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도 경제 위기가 찾아왔는데요. 특히나 관광업과 같은 서비스업 비중이 높은 국가일수록 타격이 큰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성장세를 보이는 시장이 있으니 바로 인도네시아 입니다. 2019년 말까지만 해도 연 5%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던 인도네시아는 2020년 1분기에만 6.02%라는 놀라운 수치를 보여주고 있으며, 2분기 역시 전년 동기 대비 7.07% 상승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빠른 속도로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데에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정부의 적극적인 인프라 투자 정책 또한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실제로 인도네시아 정부는 2018년 8월 발표한 ‘***-****-**** 국가개발계획’ 에서 향후 4년간 약 1000조 루피아(약 80조원) 규모의 인프라 개발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러한 막대한 자금 투입 덕분에 도로, 철도, 항만 등 교통 인프라 분야에서는 이미 가시적인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고, 앞으로는 전력, 상하수도 및 통신 부문에서의 발전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왜 인도네시아인가요?
인도는 중국 다음으로 인구수가 많은 나라이고, 동남아시아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대국이지만, 현재 정치적 불안감이 고조되어있고 치안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장기투자처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안정적인 민주주의 체제 하에서 꾸준한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 내 최고 수준의 교육열 덕에 양질의 노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데다 지리적 이점까지 갖추고 있어 해외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아직까지는 외국인 소유권 제한이 없어 비교적 자유롭게 토지를 거래할 수 있기에 더욱 인기가 높습니다.
어떤 땅을 사야하나요?
어떤 땅을 사야하는지 알려면 먼저 인도네시아의 국토 현황을 알아야겠죠? 인도네시아는 총 17,508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군도국가이며, 크게 자바섬, 수마트라섬, 칼리만탄섬, 술라웨시섬, 파푸아섬 그리고 발리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중 우리나라 사람들이 주로 관심을 갖는 곳은 자카르타 인근의 자바섬과 발리에 위치한 누사두아/꾸따 비치 근처의 남부지역입니다. 물론 다른 지역들도 잠재력이 있지만, 앞서 언급한 두 지역만큼 수요가 많지는 않기 때문에 수익성 측면에서 다소 불리하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바섬은 행정구역상 서부자와주, 중부자와주, 동부자와주로 구분되는데, 각각의 주마다 특징이 조금씩 다릅니다. 우선 서부자와주는 산업 중심지로서 IT산업 관련 업체들이 다수 입주해있으며, 대표적인 도시로는 반둥이라는 중소도시가 있습니다. 중부자와주는 농업중심지로 커피 생산지가 많으며, 유명 휴양지인 족자카르타가 위치해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동부자와주는 화산활동이 활발한 활화산 지대이며, 천연가스 매장량이 풍부해서 가스전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각 주의 특성을 고려하여 알맞은 목적지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발리섬은 워낙 유명한 관광지이기 때문에 대부분 알고 계실텐데요. 이곳은 꾸따비치 주변의 남부지역과 우붓마을 쪽의 북부지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한 상업시설이 밀집해있는 남쪽보다는 북쪽이 주거용 부지로서의 가치가 훨씬 높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공항과의 접근성이 좋지 않고, 출퇴근 시간 차량정체가 심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좋은 땅을 살 수 있나요?
좋은 땅을 사려면 현지 사정에 밝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좋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죠.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직접 발품을 팔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일단 인터넷 검색을 통해 원하는 지역의 시세를 파악하신 후, 해당 지역의 부동산 중개소를 방문하셔서 매물 정보를 수집하세요. 이때 반드시 현장답사를 진행하시고,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다면 계약금을 지불하면서 계약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만약 맘에 드는 물건이 없다면 미련없이 자리를 뜨시고, 며칠간 꾸준히 연락을 취하시면서 새로운 매물정보를 받아보세요. 그렇게 하다보면 분명 괜찮은 조건의 매물을 찾을 수 있을겁니다.
제가 말씀드린 방법 이외에도 다양한 루트가 존재하겠지만, 결국 모든건 본인의 노력 여하에 달려있다는 점 잊지마시고, 부디 건승하시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