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작가로서 돈을 버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1. 원고료 2. 인세 이 중에서도 특히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은 아무래도 '인세'겠죠? 그래서 이번 주제는 <프리랜서 소설작가 수익> 입니다.
소설 작가는 어떻게 돈을 버나요?
우선 우리나라에서는 책 한권당 10%의 인세를 지급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A라는 작품이 100부 팔렸다면 출판사로부터 1000원씩 받게 됩니다. 하지만 모든 수입이 통장으로 들어오는 것은 아닙니다. 계약시 몇 부 이상 판매되었을 때 얼마를 지급한다는 조항이 있다면 해당 금액만큼 받고, 그렇지 않다면 그냥 순수익 그대로 받습니다. 또한 베스트셀러나 스테디셀러 등 일정 판매량을 넘으면 인센티브를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출판사와 계약하면 무조건 다 받을 수 있나요?
아닙니다. 아무리 좋은 작품이라도 이미 다른 출판사에서 출간되었거나, 저작권 문제가 있으면 못받습니다. 그리고 인기있는 장르라고 해서 반드시 많이 팔리는 것도 아닙니다. 예를 들어 로맨스물 같은 경우는 남성 독자층이 두텁지 않기 때문에 여성독자 위주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고, 판타지/무협같은 장르는 주로 남성 독자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즉, 성별과 연령별 타겟팅이 명확하게 구분되는 장르일수록 유리하다는 뜻이죠.
출간하기 쉬운가요?
일반적으로 유명하거나 이름난 작가가 아니면 쉽지 않습니다. 물론 대형 출판사의 문을 두드리면 쉽게 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신인작가는 자비출판(자비로 출판)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부터 큰 규모의 출판사보다는 작은 곳에서 출발해서 차근차근 성장하는 게 좋다고 보기 때문이지요. 실제로 저 역시 첫번째 장편소설을 자비출판했습니다.
사실 전업작가로서의 삶은 매우 힘듭니다. 글쓰는 일 자체가 워낙 고되고 힘들기 때문이에요. 게다가 혼자 작업해야하다보니 외로움과의 싸움이기도 하죠. 그러나 세상에 공짜는 없고, 노력없이 얻는 것도 없습니다. 꾸준히 쓰다보면 언젠가 빛을 보는 날이 올 거라 믿습니다. 모두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