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집에서 맥주만들기라니.. 너무 생소하시죠? 저도 처음엔 그랬어요. 하지만 알고보니 우리나라에서도 홈브루잉 문화가 자리잡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직접 해본 수제맥주 만드는 방법과 후기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수제맥주는 어떻게 만드나요?
수제 맥주는 크게 두가지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첫번째는 발효조(케그) 안에 효모를 넣고 상온에서 발효시키는 상면발효방식이고, 두번째는 저온에서 숙성시켜 병입하는 하면발효방식입니다. 이 중 국내에서 주로 하는 방식은 상면발효방식인 에일이며, 캔 형태로 유통되는 라거는 하면발효방식으로 제조됩니다.

어떤 재료들이 필요한가요?
재료는 효모, 홉, 물, 설탕, 몰트 등이 필요한데요, 각 재료마다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맛을 내고 싶은지 결정해서 해당 재료들을 준비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과일향이 나는 맥주를 만들고 싶다면 사과나 오렌지 껍질 같은 향미료를 첨가해야 하고, 흑맥주를 원한다면 볶은 보리몰트를 넣으면 됩니다.

만드는 과정은요?
과정은 매우 간단합니다. 먼저 소독한 통에 뜨거운 물 1L당 설탕 10g을 녹여서 당화액을 만듭니다. 그리고 나서 다른 통에 생수 2L를 붓고 이스트를 풀어줍니다. 이후 당화액을 부어주고 뚜껑을 닫아 에어락을 설치한 후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곳에 두면 끝납니다. 이렇게 일주일간 발효시키면 탄산이 생성되고 알코올 도수가 약 4~6% 수준으로 올라갑니다. 이제 원하는 만큼 덜어낸 후 냉장고에서 차갑게 식혀주면 완성입니다.

이렇게 만든 맥주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맥주와는 달리 풍미가 훨씬 깊습니다. 또한 내 입맛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죠. 다만 전문 장비 없이 만들어야 하다 보니 실패 확률이 높고, 온도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초보자라면 비교적 쉬운 레시피를 선택하거나 업체로부터 키트를 구매하는 편이 좋습니다.

티스토리 구독 해두시면 다양한 정보들을 무료로 구독해 보실 수 있어요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more
«   2024/10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