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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는 동남아 국가 중에서도 아직 한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나라입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방문하기 시작했어요. 저 역시 올해 초 다녀온 곳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직접 경험한 미얀마여행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미얀마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어떤가요?
저는 처음 미얀마라는 나라를 알게 되었을 때 '버마'라는 이름과 연관지어 떠올렸어요. 버마는 우리나라 역사와도 관련이 깊은 나라이죠.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인들이 자신들의 식민지였던 조선을 비하하며 부르던 말이 바로 ‘조선’이라는 단어였어요. 이처럼 외국인들이 자기네 나라를 낮춰 부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대표적인 예가 바로 영국이죠. 당시 영국은 인도를 지배하고 있었는데, 이를 두고 인도사람들이 스스로를 가리켜 ‘인도(India)’라고 불렀어요. 그러자 영국인들이 “너희들을 그렇게 부르지 말라”며 화를 냈고, 이후부터는 인도로 불리게 되었다고 해요. 지금까지도 영어권에선 India 대신 Myanmar 라는 표현을 쓰고 있죠. 이렇게 비슷한 의미지만 다른 뜻을 가진 두 단어 덕분에 미얀마 하면 자연스럽게 버마가 떠오르곤 했어요.

미얀마 언어는 어떻게 되나요?
미얀마어는 크게 네 개의 방언으로 나뉘어져있어요. 북부지역언어로는 바간 지역에서만 쓰이는 따웅우어가 있고, 남부지역언어로는 만달레이 및 양곤 등 주요 도시에서 쓰이는 까야윈따웅웨라잉까야웨이 세 가지가 있어요. 그리고 중부지역언어로는 마궤족 중심의 우뻬인과 몬족 중심의 모곡타웅웨리세가지가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서부지역언어로는 카렌족 중심의 카친주와 샨주의 일부 지방에서 쓰이는 킨나가 있어요.

미얀마 물가 수준은 어떤가요?
미얀마 물가는 태국보다는 조금 비싼 편이지만 베트남과는 비슷하거나 약간 저렴한 수준이에요. 특히 택시비는 방콕보다도 저렴하답니다. 다만 음식값은 현지물가 대비 높은 편이고, 관광객 대상 식당 같은 경우엔 상당히 비싸답니다. 따라서 배낭여행자라면 길거리음식 위주로 식사를 해결하시는 게 좋아요.

 짧은 기간이었지만 미얀마에서의 시간은 잊을 수 없을만큼 좋은 추억이었어요. 아름다운 풍경과 친절한 사람들, 맛있는 음식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답니다.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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