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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이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해서 농작물 재배 시설의 온도·습도·빛·이산화탄소·토양 등을 분석하고 제어함으로써 작물의 생산 효율성 및 품질 향상 그리고 노동력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농장을 의미한다. 최근 농업 분야에서도 ICT기술을 접목시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내 최초로 토마토 수경재배 시스템을 개발한 (주)그린랩스에서는 IoT 기반의 스마트팜 솔루션을 제공하며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스마트팜과 기존 농법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기존 농법은 사람이 직접 농사를 짓는 방식이고, 스마트팜은 컴퓨터나 휴대폰 같은 IT기기를 활용하여 원격으로 조종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전문 인력 없이도 누구나 쉽게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환경제어시스템을 통하여 최적의 생육환경을 조성하므로 수확량 증가뿐만 아니라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

스마트팜 도입 시 기대되는 효과는 무엇인가요?
첫째, 농촌 고령화 문제 해결입니다. 우리나라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2000년 7%에서 2018년 14%로 급증했다. 이처럼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 현상은 농촌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농업분야에서의 심각성이 두드러진다. 현재 대부분의 농민들은 60~70대이며, 젊은 층의 귀농귀촌 역시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스마트팜을 도입하면 청년층의 유입이 활발해지고, 그로 인해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둘째, 일자리 창출효과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 이후 많은 기업들이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미국의 스타트업 ‘에어비앤비’는 숙박공유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세계 최대 숙박 공유업체로 성장했고, 중국의 차량공유서비스 업체인 ‘디디추싱’은 택시업계와의 갈등 끝에 자율주행차량 시장 진출을 선언하기도 했다. 이렇듯 다양한 신산업 등장으로 인한 고용창출효과는 매우 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2020년까지 약 2조 원 규모의 신규 투자가 이뤄질 경우 연간 1만 6천 명의 취업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셋째, 수출 확대 기회 마련이다. 일본 농림수산성 조사에 따르면 2016년 말 기준 해외진출기업수는 525개사였으며, 총매출액은 12조 8천억 엔이었다. 주요 품목으로는 채소류, 화훼류, 버섯류, 과실류 순이었으며, 주로 아시아 국가로의 수출이 많았다. 앞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팜 모델을 발굴한다면 내수시장 한계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수출 판로 확보가 가능하다.

스마트팜 관련 직업 전망은 어떤가요?
현재 정부는 2022년까지 스마트팜 보급률을 1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2019년 한 해 동안 전국 19개소에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조성했으며, 2021년까지 25개소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향후 지속적인 예산 투입을 통해 스마트팜 확산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므로 해당 분야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까지는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직업군 형성보다는 연구개발직 중심의 전문직종 위주로 발전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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