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양력과 음력 두가지 방법으로 생일을 기념하는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선 양력생일을 챙기고 가족끼리 모이는 명절엔 음력생일을 챙기곤 합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많은 기업들이 입사지원서나 이력서 등 서류상으로는 반드시 음력날짜를 기재하도록 하고 있어서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오늘은 이 주제를 가지고 여러분께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왜 회사나 공공기관등 에서는 음력 날짜를 요구하나요?
음력이란 달의 모양 변화를 기준으로 만든 달력입니다. 태양태음력이라고도 하는데요, 태음력은 달의 삭망주기인 29.5일을 한달로 하여 1년 열두달을 계산하기 때문에 약 354일밖에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계절과 맞지 않아 윤달을 넣어 19년에 7번꼴로 13개월(윤달) 또는 12개월(평달)이 되는데요, 이렇게 하면 일년이 354일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4년마다 2월29일을 끼워넣어 하루를 늘려줍니다. 이것이 바로 윤년이죠. 이러한 방식으로 만들어진 달력이기 때문에 매년 11일씩 차이가 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공서 같은 곳에서는 공식문서 상으론 음력을 쓰는것이 정확하겠죠?
그렇다면 무조건 음력으로만 적어야 할까요?
아닙니다. 굳이 그럴필요는 없어요. 다만 면접시에나 제출서류로는 음력일자를 적어주는 편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공적인 문서이다보니 조금이라도 오류가 있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실제로 업무를 진행하다보면 주민등록번호 뒷자리처럼 개인정보 보호차원에서 생년월일을 기입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곤 하니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대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 저같은 컴맹에게는 너무 어려운 작업 아닐까요?
걱정하지 마세요. 인터넷 검색 몇번이면 금방 해결됩니다. 네이버 검색창에 '음력변환' 이라고 입력하시고 변환버튼만 눌러주면 쉽게 바꿀 수 있답니다. 참 쉽죠?
오늘은 음력생일 표기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제부터는 자신에게 맞는 편리한 방법으로 선택해서 이용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