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기는 임산부에게 있어서 안정기로 분류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는 태아가 모체로부터 영양분을 공급받아 성장하면서 신경계나 장기 등이 발달하기 시작하는데요. 특히 뇌세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머리가 몸 전체의 1/3을 차지하게 됩니다. 또한 청각이 발달해서 외부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엄마 목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게 되는데요. 이러한 태아의 변화 덕분에 산모 역시 입덧 증상이 사라지고 식욕이 왕성해지는 등 컨디션이 좋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많은 예비엄마들이 중기부터는 태교여행을 떠나거나 운동을 하는 등 본격적인 출산 준비를 하게 되죠.
그렇다면 임신 중기는 정확히 언제인가요?
임신 초기(0~11주) -> 임신 중기(12~27주) -> 임신 후기(28~40주) 로 구분됩니다. 이때 주의해야할 점은 12주 이전까지는 유산 위험이 높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한다는 점이에요. 그리고 28주 이후부터는 조산과 저체중아 출산 확률이 높아지므로 무리한 활동은 자제하시는 게 좋습니다.
임신 중기에 어떤 검사를 받아야하나요?
임신중기에는 기형아검사라고 불리는 통합선별검사 또는 쿼드검사를 받게되는데요. 병원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15~20주 사이에 진행되며 초음파 상 이상소견이 발견될 경우 양수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다만 고령산모이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16주경 융모막검사를 실시하기도 해요.
임신 중기에 하면 좋은 운동으로는 뭐가 있나요?
가벼운 산책 및 요가, 필라테스 같은 운동이 좋은데요. 단, 너무 격렬한 운동은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피하는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