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때 돈을 많이 모아야한다는 말 다들 들어보셨죠? 그래서 제가 직접 통계청 자료를 이용해서 연령대별로 얼마씩 모았는지 조사해봤습니다. 먼저 우리나라 전체 인구수 대비 20대 비율은 16%입니다. 이 중 남자비율은 14%, 여자비율은 18%이구요. 총인구수대비 20대 자산보유액 비중은 1.7%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20대 남성과 여성중 누가 더 많은 금액을 보유하고 있을까요? 정답은 놀랍게도 둘다 비슷했습니다. 각각 2천만원 가량이었는데요. 하지만 10년전인 2010년도와 비교하면 어떨까요? 무려 4배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최근들어 청년층들이 저축률이 높아졌다는 뜻이겠죠?
그렇다면 왜 이렇게 젊은 층에서도 재테크 열풍이 부는걸까요?
아무래도 취업난이다 뭐다 해서 경제활동 기간이 짧아지고 있고, 집값 상승 등 여러가지 요인이 작용했을겁니다. 또한 기성세대와는 달리 현재 2030세대는 부모로부터 독립하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부동산 구입등 목돈이 들어가는 일이 많아졌기 때문이죠. 따라서 젊었을 때 부터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해졌고, 이를 반영하듯 은행권에서는 젊은층을 위한 다양한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본격적으로 각 세대별 평균자산현황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40대 입니다. 40대 가구주의 평균 순자산은 약 5억 7천만원이고, 부채는 8천 6백만원이네요. 다음은 50대 인데요. 50대 가구주의 평균 순자산은 약 4억 9천만원이며, 부채는 역시 8천 6백만원입니다. 60대 이상 부터는 조금 차이가 나는데요. 60대이상 가구주의 평균 순자산은 약 3억원이었으며, 부채는 천만원입니다.
연령대 별로 어떤 특징이 있나요?
40대 이후로는 은퇴준비자금 마련을 위해 금융자산보다는 실물자산(부동산) 위주로 투자하며, 자녀교육비 지출이 크게 늘어납니다. 반면 사회초년생인 20~30대는 결혼자금마련 및 전세자금대출 상환 목적으로 금융자산 위주의 투자를 하는 편입니다. 특히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수가 매년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띄네요.
이렇게 보니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열심히 살고있다는걸 새삼 느끼게 되네요. 여러분도 각자 상황에 맞게 재무목표를 세우고 차근차근 실천해나가시길 바랍니다. 그럼 여기까지 20대 나이별 평균적으로 모은돈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