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과 치앙마이 지역에서는 외국인들이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은행 대출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한국과는 달리 담보대출 비율이 높지 않아서 현금으로만 주택을 구입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이 같은 상황이 많이 바뀌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바뀌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외국인도 태국 내 콘도미니엄(아파트) 등 주거용 부동산을 살 수 있나요?
네, 물론입니다. 다만 현지인과 동일하게 모기지 론(Mortgage Loan)을 받을 수 없습니다. 대신 신용대출 형태로 돈을 빌릴 수 있습니다. 개인신용등급 및 소득수준에 따라 다르지만 연 5~6% 수준이고 최대 1억원까지 빌려줍니다.
모기지 론이란 무엇인가요?
주택담보대출을 말합니다. 집값의 80% 이상을 대출받을 수 있고 금리도 낮아 인기가 높습니다. 현재 태국 정부는 투기세력 유입을 막기 위해 신규 분양 아파트에만 모기지 론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기존 재고 물량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집값의 80%나 대출받으면 위험하지 않을까요?
금리가 낮기 때문에 큰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상환기간이 최장 35년이기 때문에 여유자금이 생기면 언제든 갚을 수 있습니다. 이자율 역시 변동금리여서 시장상황에 따라 조정됩니다.
최근 들어 태국인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가 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태국 내 부동산 매매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특히 대도시 외곽지역보다는 도심지 중심부 매물을 찾고 있다고 하네요. 여러분도 관심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