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는 매수와 매도라는 양말끼리 묶여있는 모습이라고 표현하는데요. 이 두가지는 반드시 세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공매도”라는 말이 빈번하게 등장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뜻이 불분명해지고 있어서 이번 기회에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공매도란 무엇인가요?
‘공매도(空賣渡)’는 주식시장에서 쉽게 말하면 ‘비어있는 주식 발행증권을 빌려 파는 행위’입니다. 즉, 빌려받은 주식을 다시 돌려주는 거래이기 때문에 매수주문과는 다르게 매도주문을 통해서만 이루어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렇게 빌려서 파는 행위를 공매도라고 하며, 반대로 빌려받은 자는 공매도 대상자라고 합니다.
숏커버링이란 무엇인가요?
숏커버링(Short Covering)은 단어 그대로 숏포지션을 커버하는 행위입니다. 즉, 공매도 포지션을 정리한다는 의미죠. 만약 A가 B에게 1만주를 빌려와서 팔았다고 가정하면, A는 1만주를 다시 찾아가야 합니다. 이때 A가 1만주를 찾아가면 B는 1만주를 팔 수 밖에 없게 되고, 이러한 과정을 숏커버링이라고 합니다.
숏스퀴즈란 무엇인가요?
숏스퀴즈(Short Squeeze)는 단기간에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매수하면 주가가 급등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렇게 되면 기존에 있던 공매도 포지션을 청산하기 위해 대량의 주식을 사야 하는데, 그만큼 수요가 증가하면서 주가가 급등하게 됩니다. 이때 대부분의 투자자는 돈을 잃지 않기 위해 중단된 투자를 재개하거나 새로운 투자를 시작하는데, 이를 확대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