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될까요? 코로나19로 인해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주택금융공사가 발표한 ‘2020년 금융권 전망’에 따르면 올해 금융권의 부동산 대출 증가율은 지난해보다 둔화될 전망이다. 특히 주요은행 중심으로 사업자금 대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기업체 대출은 4분기부터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 추진 여부에 따라 실적이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경제가 침체되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이 있을까요?
부동산 가격 상승률이 둔화되거나 하락세로 전환되는 경우는 드물다. 다만 저출산과 노인 인구 증가 속도가 심화됨에 따라 주거수요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올해 들어 약세를 보였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최근 조정 후 반등했다. 특히 투기과열지구 투기과열지구 해제 가능성이 제기됐음에도 서울시 민자주택 공급 계획 등 주택정책 방향성이 불투명하다는 점이 부동산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올해 부동산 시장 양상은 어떻게 될까요?
올해 부동산 시장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할 전망이다. 먼저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 추진 여부에 따라 실적이 달라질 수 있다. 부동산 실거래 투기과열지구 해제 방안 마련 여부, 민자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선정 방식 재검토 여부, 아파트 전세물량 공시여부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정책들이 여러 차례 미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하반기까지는 관망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