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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과 낙제예방처방전입니다. 이번학기 어떤 과목을 어떻게 들어야할지 막막한데 어떤 교수님 수업을 듣는지에 따라서 성적이 천차만별로 나오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내과학1과 내과학2를 봤을때 차이가 컸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너무 쉽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반대로 너무 어려웠어요. 하지만 다른 친구들은 다른 주제로 비슷한 양의 복습을 했더니 전혀 어렵지 않았다고 했어요. 그래서 이번엔 어떤 과목을 들어야할지 정리해봤습니다.


내과학1 vs 내과학2
내과학1은 내분비학/소화기학/순환기학/호흡기학/신장질환 를 다루는 과목이에요. 내과학2는 혈액종양학/전염병학/알레르기학/신경학/신경정신과학/재활의학/구강악안면외과/응급의학/피부과학/치과학/예방의학/역학/보건행정/보건교육 등의 내용을 다루는 과목이에요. 두 과목 모두 2학점이고 시험날짜도 비슷해서 같은 학기에 두개를 들을 수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어떤 과목을 먼저 들어야할지 결정해야하는데요. 저는 두 과목 모두 들은 후에 결론을 내렸어요. 먼저 내과학1은 내용이 너무 방대하고 숙지해야할 부분이 많아요. 특히 호흡기학은 의료영어수업에서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우선순위를 뒤로 미룰 수 있었고, 신장질환 또한 투석과정을 알면 충분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쉽게 배울 수 있었어요. 반면 내분비학은 그렇지 않았어요. 췌장호르몬 분비조절 기전을 이해한다는게 쉽지 않았고, 임상증상을 보인 환자의 증상을 알아내는 것도 어려웠어요. 내과학2는 처음에는 급하지만 나중에는 느긋하게 끝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그리고 한국어로 된 논문을 읽는데 익숙해질 수 있어서 나중에 쓸데없는 시간을 쓰지 않아도 되요. 다만 새로운 병명이 나오면 그걸 알아야하는데요. 예를 들어 지난번에 나온 뇌졸중은 세포사멸이기 때문에 치료법이 없다고 배웠는데 지금은 혈전제를 투여해서 쓰라고 한다고 했어요. 이렇게 변하는 정보들을 따라가는게 어렵지 않으면서도 어려운 부분이에요. 결국 내과학1과 내과학2 중 어떤 과목을 먼저 들을지는 개인차가 크다고 생각해요. 다만 시험 기간이 겹치기 때문에 시간표 짜실 때 고려하시길 바래요.


인간식물학 vs 생화학
인간식물학은 인체생리학을 의미하며 생화학은 생물학적 과정을 살펴보는 학문이에요. 두 과목 모두 기초의학에 해당하기 때문에 입시맞춤 교재가 많아요. 하지만 모의고사로만 풀면 반복적인 문제가 나오기 마련이죠. 그래서 제가 추천드리는 방법은 단원별로 공부하면서 꼼꼼하게 정리하는 방법이에요. 특히 생화학은 실험기법을 익히는 과정이기 때문에 단순 암기보다는 이해하면서 배워야한다는 점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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