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 이슈로 엔터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와이지엔터테이먼트 자회사인 YG PLUS 또한 덩달아 주목받고있다. 이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과연 YG PLUS 주가는 어디까지 상승할지 알아보자.
1. 사업부문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
YG PLUS 의 주요사업 부문은 크게 4가지로 나뉜다. 첫번째로는 화장품과 골프용품 등 상품매출이다. 해당 부문의 매출액은 2019년 대비 2020년 약 2배가량 증가하였다. 두번째로는 광고대행업(광고제작) 이다. 해당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소폭 감소하였으나 여전히 전체 매출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세번째로는 음원유통 서비스다. 해당 부문의 매출액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회사의 주력 수익원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기타 부분이다. 해당 부문의 매출액은 2018년 이후 계속해서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나 올해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 재무상태표 분석
재무상태표 상 자산총계는 2017년 말 670억원에서 2020년 말 1240억원으로 무려 81%나 증가하였다. 부채총계 역시 같은 기간동안 67억원에서 237억원으로 300%이상 증가하였으며 자본총계는 526억원에서 830억원으로 70%증가하였다. 이러한 변화는 유상증자 덕분이었다. 2016년~2018년 동안 100억원 가량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결손금이 누적되었으나 2019년 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면서 이익잉여금이 발생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자기자본비율이 큰 폭으로 개선되었다.
3. 손익계산서 분석
2020년 연간 실적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매우 부진하다. 그러나 2021년 반기실적은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였는데 주된 원인은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음반/음원 유통수익 증대였다. 다만 아쉬운 점은 공연 관련 수입이 전무하다는 것이다. 하반기부터는 블랙핑크 온라인 콘서트 개최등으로 인한 오프라인 활동 재개 기대감이 존재하나 아직까지는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4. 차트분석
차트상 특이점은 없다. 오히려 너무 오랫동안 횡보했기 때문에 박스권 돌파 후 강한 상승세를 보일것으로 예상된다. 거래량 측면에서도 9월 중순이후 지속적으로 우상향 하고있기 때문에 긍정적이다.
5. 결론
현재 시가총액은 1460억원이며 PER은 16.8배 수준이다. 동사의 경우 본업보다는 종속회사 지분가치가 더욱 크다고 판단되며 향후 아티스트 라인업 확대시 기업가치 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