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골프 채널에서는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11시30분 사이에 골프레슨 프로그램인 <마니아리포트>를 방송하는데요, 이 시간엔 프로골퍼들이 출연해서 다양한 주제로 레슨을 진행한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마니아리포트 중에서도 장재식 프로님과 임성재 프로님의 레슨을 좋아하는데요, 두 분다 스윙분석 전문가로 유명하신 분들이라 제가 원하는 부분을 콕 찝어서 알려주시기 때문이에요. 특히나 아마추어 골퍼분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만한 내용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너무 좋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SBS골프채널의 인기있는 레슨프로그램인 <마니아리포트> 속 꿀팁들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윙 분석이란 무엇인가요?
스윙 분석은 말 그대로 스윙 자세를 분석하는 것입니다. 클럽헤드 스피드, 헤드각도, 임팩트 시 손 위치 등 여러가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자신의 스윙 문제점을 파악하고 교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됩니다. 따라서 스윙 분석을 위해서는 먼저 촬영 장비가 필요한데요, 카메라 각도 조절이 가능한 삼각대 위에 고정시킨 후 녹화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이때 주의해야할 점은 화면상에 보이는 모든 물체(사람포함) 가 없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나서 본격적으로 스윙 영상을 찍습니다. 공을 치는 순간뿐만 아니라 어드레스 상태에서부터 피니시 동작까지 모두 찍어주셔야 합니다. 이렇게 찍은 영상을 가지고 데이터 분석을 하면 되는데요, 우선 컴퓨터 모니터 상에 나오는 그래프를 보면서 현재 내 스윙스피드 및 방향성 체크를 해줍니다. 이후 각 항목별로 어떤 수치가 나왔는지 살펴보면 끝!
임팩트 구간에서의 샤프트 움직임 보는 방법
샤프트란 클럽페이스와 그립부분을 연결하는 막대기 모양의 금속 막대를 말합니다. 즉, 아이언클럽 같은 경우에는 쇠막대기라고 보시면 되고 드라이버같은 경우에는 나무막대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만약 연습장에서 티샷을 했는데 비거리가 200m 이상 나왔다면 아마 대부분 우드 혹은 유틸리티 종류의 클럽을 사용했을텐데요, 그렇다면 해당 클럽의 샤프트 길이가 긴 편이겠죠? 반대로 150m 이하의 비거리가 나온다면 짧은 채를 사용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정확한 임팩트 지점을 찾기 위해 중간중간 사진을 찍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사람마다 신체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조언보다는 직접 몸으로 느껴보는 게 좋습니다.
어드레스 때 손목 꺾임 현상 고치는 방법
아마추어 골퍼라면 누구나 겪는 문제죠. 백스윙 탑에서 다운스윙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손목이 꺾이는 현상말이죠. 일명 코킹이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코킹현상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과도하게 발생하면 미스샷 유발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일단 테이크백 단계에서 손목을 최대한 꺾어주는 느낌으로 해야합니다. 단, 팔꿈치는 옆구리에 붙여준 상태로요. 그러면 자연스레 팔꿈치 안쪽 근육이 긴장되면서 손목이 꺾이지 않게 도와준답니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안 고쳐지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그럴 땐 차라리 억지로 고치려고 하지 말고 그냥 편하게 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어차피 나중에 다 고치게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