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투자자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법한 이름이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ow Jones Industrial Average)입니다. 다우지수는 1884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우량기업 30개 종목을 표본으로 산출하기 시작했는데요, 1928년부터는 S&P500 지수 편입종목 중에서도 대표성이 높은 기업들을 선정해서 발표하고 있답니다. 이처럼 오랜 역사를 가진 만큼 신뢰도도 높고 많은 사람들이 믿고 보는 지표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생소한 개념인 배당주라는 단어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번 시간에는 이러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구성종목과 특징 그리고 최근 주목받고 있는 고배당 ETF TIGER 미국다우존스30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TIGER 미국다우존스30 은 어떤 상품인가요?
우선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미국 대형 가치주 ETF 입니다. 현재 시장가격은 1주당 10,000원이고 총보수는 0.09% 로 저렴한 편이에요. 또한 환헤지 상품이기 때문에 환율 변동 위험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고 분배금 지급 시 15.4% 의 배당소득세가 원천징수 됩니다. 그렇다면 왜 하필이면 미국주식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으로만 구성되어있는 ‘다우존스’ 일까요? 우선 세계 최대 규모의 증권시장이라는 점에서부터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금융위기 이후 경기회복 국면에서 꾸준히 상승했다는 점도 큰 매력포인트랍니다.
그렇다면 다른 나라의 주요 주가지수와는 어떻게 다른가요?
우리나라 코스피200 과 같은 경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한국을 대표하는 200개의 기업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다우존스 는 무려 300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합니다. 따라서 보다 다양한 업종 및 여러 분야의 기업을 골고루 담고 있다고 볼 수 있겠죠? 뿐만 아니라 나스닥100 이나 S&P500 처럼 특정 섹터에만 집중되지 않고 경제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지표로서의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더욱 유용하답니다.
그럼 해당 ETF 가 추종하는 다우존스란 무엇인가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다우존스 란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산하의 출판사인 Dow Jones & Company 에서 발행하는 월간지로, 매일경제신문사에서 발간하는 매경이코노미 와 유사한 형태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매달 초마다 한 번씩 정기적으로 발행되며, 매월 말경 다음 달의 예상 주가수익률 순위를 예측하는데요, 이를 토대로 만들어진 게 바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랍니다. 즉, 쉽게 말해서 지금까지의 수익률이 좋았던 순서대로 나열하면 앞으로 오를 확률이 높다고 판단되는 회사들인거죠.
지금까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이하 다우지수) 를 알아보았는데요, 이렇게 정리하니 조금 이해가 되시나요? 앞서 언급했듯이 이미 검증된 글로벌 대기업 위주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에 장기투자용으로는 제격이랍니다. 특히 해외주식 거래 경험이 적은 초보 투자자분들이라면 더더욱 추천드려요. 게다가 보수도 저렴하고 환헤지 되어있어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겠죠? 자 이제 마지막으로 올해 새롭게 출시된 TIGER 미국다우존스30 을 소개하며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