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입문자들이 자주 하는 실수 중 하나는 인터넷 쇼핑 사이트에서 아무거나 사서 쓰는것이다. 낚시는 물고기를 잡는 행위이기 때문에 어떤 도구를 쓰느냐에 따라서 조과가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낚시대나 릴 등 소모품들을 살 때 신중해야한다. 이번 글에서는 초보자들이 쉽게 저지르는 실수 몇가지를 알아보고 어떻게 하면 좋은 장비를 고를 수 있는지 알아보자.
낚시대는 왜 종류가 다양한가요?
낚시대는 크게 민물용과 바다용으로 나눌 수 있다. 민물용은 붕어, 잉어, 향어 등 비교적 큰 물고기를 잡기 위해 길고 무거운 반면, 바다용은 참돔, 감성돔, 농어 등 작은 물고기를 잡기 위해 짧고 가볍다. 또한 어종별로 적합한 낚시대가 따로 있으니 이를 고려해서 사야한다.
릴은 뭐가 다른가요?
보통 스피닝릴과 베이트릴 두 가지 형태로 나뉜다. 스피닝릴은 낚싯줄이 감긴 스풀(spool)이 회전하면서 줄을 풀고 감기 때문에 줄이 꼬이지 않는다. 하지만 힘이 약한 편이라 가벼운 채비를 써야 한다. 반대로 베이트릴은 스풀이 고정돼 있어서 낚싯줄이 풀려나갈 때 원심력에 의해 원줄이 풀려 나간다. 이 때문에 캐스팅 시 루어가 멀리 날아간다. 그러나 무게가 무겁고 구조가 복잡하며 고장이 잦다는 단점이 있다.
찌맞춤이란 뭔가요?
찌는 부력을 가지고 있으며 물 속에 가라앉아있다. 찌맞춤은 봉돌 또는 바늘만을 이용해 찌톱 끝 부분까지만 수면 위로 올라오도록 맞추는 것이다. 이렇게 맞추면 미끼가 바닥에 닿았을 때 찌는 몸통 전체가 수면 아래로 잠기게 된다. 만약 찌맞춤을 하지 않고 그냥 던지면 떡밥이든 지렁이든 상관없이 모두 다 떠버린다. 그러면 고기 입질 파악이 어려워진다.
지금까지 낚시 입문자들이 많이 하는 실수 세 가지를 알아보았다. 이제 막 낚시를 시작하려는 사람이라면 위 내용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