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나 노트북 등 전자제품 중에서도 특히 컴퓨터 부품인 CPU는 고장이 나면 수리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하지만 저처럼 컴알못(컴퓨터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는 어려운 일이죠. 그래서 이번 기회에 여러분께 제가 겪은 CPU 고장 경험담을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CPU란 무엇인가요?
CPU는 Central Processing Unit의 약자로 중앙처리장치라고 불립니다. 말 그대로 모든 계산과 연산을 처리하는 장치입니다. 즉, 우리가 쓰는 프로그램들이 실행될 때 명령어들을 해석해서 각 부분에게 전달하거나 데이터를 저장하기도 하고 불러오기도 하는 작업을 수행합니다. 또한 여러 가지 정보를 한꺼번에 처리하기 위해 병렬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과정에서 많은 전력을 소모하게 됩니다.
CPU 고장 증상은 어떤가요?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은 부팅 시 비프음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소리로는 삐-삐-삐- 세 번 울리는데, 처음 한 번은 정상이라는 뜻이고 두 번째부터는 문제가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화면이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고, 아예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대부분 메모리 접촉 불량이거나 파워 서플라이 또는 메인보드 이상이므로 다른 부품 교체 후 테스트 해보면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CPU 고장 대처방법은 없나요?
만약 위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CPU 자체 결함이기 때문에 A/S 센터에 문의하시는 게 좋습니다. 다만 무상 보증 기간이 지났다면 유상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데, 이럴 경우 새 제품 구입비용과 거의 맞먹는 금액이 청구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