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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는 세계에서 인구밀도가 높은 나라 중 하나로 약 1억 8천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만큼 다양한 문화권과 종교 등 여러 가지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특히나 최근 들어 우리나라 기업들이 진출하면서 한국인 교민 및 유학생 또한 증가하고 있으며 한류 열풍 덕분에 한국인들에게 호의적인 분위기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외국인 노동자 차별 문제라든지 치안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방글라데시의 경제상황과 정치 상황 그리고 사회문화적 특성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현재 방글라데시 내에서의 한인사회 현황과 문제점을 살펴보고자 한다.

 방글라데시의 경제성장률은 어떤가요?
방글라데시의 경제성장률은 다른 국가들에 비해 매우 저조하다. 2014년 이후 5%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적이 없으며 2017년 성장률은 2.8%였다. 이러한 원인으로는 정부의 정책 실패라고 볼 수 있다.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연평균 7%이상의 고도성장을 지속했지만 IMF 구제금융 지원 후 구조조정 과정에서 실업률이 상승하였고 이로 인해 국민들의 불만이 커져갔다. 결국 2015년 총선에서 집권 여당이었던 아와미연맹(AL)이 참패하게 되었고 제헌의회 선거에서도 패배하였다. 2016년 10월 취임한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계 정당 연합체인 통일진보연합(UPA)이 승리하며 정권교체가 이루어졌다. UPA는 친기업 성향의 신자유주의 노선을 표방하기 때문에 향후 개혁정책 추진 시 기대되는 바가 크다.

 방글라데시의 무역수지는 어떤가요?
2016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수출액은 379억 달러 수입액은 422억 달러로 총 89억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품은 천연가스, 원유, 면화, 커피이며 주로 중국, 미국, 일본, 독일, 영국 순으로 수출한다. 반면 주요 수입품은 기계류, 전기기기, 화학제품, 철강금속, 플라스틱고무, 섬유의류 등이고 주로 유럽국가로부터 수입한다. 전체 교역규모 대비 국제무역 의존도는 90% 수준으로 상당히 높다.

 방글라데시의 물가수준은 어떤가요?
물가수준은 크게 식료품, 주거비, 교통비, 교육비, 통신비, 의료비, 기타잡비 6가지 항목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먼저 식료품 물가는 비교적 안정되어있는 편이다. 쌀 한 포대당 0.5kg 당 15타카 (한화 약 230원) 가량 하며 채소가격 역시 저렴한 편이다. 다만 육류 같은 경우 소고기 등심 500g기준 60타카 (한화 약 9천원)가량 하는 등 다소 비싼 편이다. 다음으로 주거비는 월세 200달러 내외면 괜찮은 원룸을 구할 수 있고 월평균 생활비는 100달러 이내로 식비, 공과금, 용돈 등을 모두 포함하면 150달러 이하로 지출된다. 마지막으로 교통비는 버스요금이 왕복 12타카 (한화 약 220원) 택시 요금은 시내 중심부 기준 300~400타카 (한화 약 5000원~7000원) 선이다. 이외에도 교육비, 통신비, 의료비, 기타잡비 부분에선 큰 차이가 없다.

 방글라데시는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나라이다. 물론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를 거두긴 힘들겠지만 꾸준히 노력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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