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는 세계에서 인구밀도가 높은 나라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특히 다카(Dhaka)라는 도시는 인도 뭄바이 다음으로 큰 도시이며, 약 1,000만명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보니 주택가격 또한 매우 비싼 편입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과 더불어 경제성장률 증가 등 여러 요인 덕분에 집값이 상승하면서 서민들의 주거난 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정부에서는 저소득층 및 무주택자에게 저렴한 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수요 대비 공급량이 부족하다보니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본 글에서는 방글라데시 내 주요 지역별 아파트 시세 현황 조사를 통해 한국인들의 해외부동산투자 시 참고자료로 활용하고자 합니다.
외국인도 방글라데시 현지 부동산 구입이 가능한가요?
네, 가능합니다. 다만 취득하려는 부동산 소재지 국가의 법률 규정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해당 국가의 법령 준수 여부를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중국 상해시의 경우 외국인 개인 명의로 100% 지분 소유권 획득이 불가능하며, 법인 설립 후에만 최대 49%까지 매입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국내에서도 미리 관련 내용을 파악하신 후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부동산취득신고란 무엇인가요?
해외부동산취득신고제도는 내국인이 해외부동산을 취득 또는 보유하게 될 경우 신고하도록 하는 제도로서,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 처분대상이 됩니다. 즉, 원칙적으로 우리 국민은 해외부동산을 취득하거나 보유하려면 관할 세무서에 ‘해외부동산취득신고서’를 제출하여야 하며, 만약 미제출·거짓 기재 혹은 거짓 증빙서류 제출 시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단, 재외국민으로서 영주권자인 경우에는 별도의 신고의무가 없습니다.
국내거주자가 해외부동산을 취득하면 어떤 혜택이 있나요?
먼저 취득세 감면혜택이 있습니다. 지방세특례제한법 제177조의 2에 따르면 2019년 12월 31일까지 일정 요건을 갖춘 비거주자가 직접 건설한 건축물이거나 기존 건축물을 증축 또는 개축하여 취득하는 신축건축물로써 전용면적 85m2 이하인 공동주택‧주거용 오피스텔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 혜택이 있습니다. 2018년 9월 14일 이후 조정대상지역내 신규 취득한 주택은 양도소득세 중과 적용 뿐만 아니라 종부세 과세대상에도 포함되는데, 이때 장기임대주택 등록요건을 충족한 상태에서 8년 이상 계속하여 임대하는 경우라면 예외적으로 종부세 합산배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양도세 비과세 혜택이 있습니다. 2020년 7월 10일 이후부터는 다주택자가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을 양도하는 경우 종전 세율에 더해 2주택자는 10%p, 3주택이상자는 20%p의 가산세율이 적용되며, 장기보유특별공제 역시 배제됩니다. 그러나 2021년 6월 1일 이전에 계약금을 지급하고 취득한 주택이라면 위 조건과는 상관없이 양도시점에 다른 주택이 없다면 1세대 1주택 특례규정에 따라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에서 세금감면정책을 펼치고 있으니 꼼꼼히 알아보고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방글라데시 부동산구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