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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방글라데시 다카라는 도시에서 살고있어요. 제가 처음 방글라데시에 온건 약 4년전인 2015년이었는데 그때 당시 한국에서는 취업난과 치솟는 집값 등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해외이민을 선택했어요. 저 또한 그런 상황이었구요. 그래서 여기저기 알아보던 중 저렴한 물가와 높은 교육수준 그리고 비교적 안전한 치안이라는 장점 덕분에 방글라데시행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방글라데시는 어떤 나라인가요?
방글라데시는 인도 아래에 위치한 작은 국가입니다. 인구는 1억명 이상이고 국토 면적은 한반도의 2/3 크기라고 해요. 종교는 이슬람교이지만 힌두교나 불교등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들도 꽤 많다고 합니다. 언어는 벵골어를 사용하는데 영어로도 소통이 가능해서 생활하기엔 큰 어려움이 없어요. 하지만 아직까지는 외국인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편이라 현지인들과의 마찰을 조심해야한다고 하네요.

물가가 싸다고 들었는데 얼마나 싼가요?
물가는 확실히 저렴한편이에요. 특히 식료품 물가는 우리나라의 절반 이하 수준이랍니다. 다만 공산품같은 경우에는 조금 비싼편이긴 한데 이것도 수입품이라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예를 들어 핸드폰 충전기 같은경우 삼성 정품충전기가 한화로 만원정도 하는 반면 중국산 짝퉁충전기는 5천원이면 살 수 있어요. 물론 품질은 보장 못하지만요..ᄒᄒ

한국사람 많이 있나요?
네 많아요! 저희 동네에만 해도 한인타운이 있어서 한식당이랑 마트 등등 웬만한 건 다 있답니다. 게다가 인터넷 카페에서도 활발하게 활동중이구요. 그렇지만 아무래도 타지이다보니 외로움을 느끼는 순간이 종종 찾아오곤 하는데 그럴때마다 가족생각이 간절해지더라구요. 가끔식 고향친구들한테 연락오면 그렇게 반가울수가 없답니다 ᄒᄒ

 지금까지 방글라데시 이민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어떠셨나요? 새로운 곳에서의 삶이란 항상 두렵고 걱정되지만 그만큼 기대되는 일이기도 한것 같아요.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도전해보시는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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