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올해 30살이 된 직장인입니다. 어릴때부터 돈 모으는걸 좋아해서 적금과 예금 풍차돌리기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열심히 저축했어요. 그렇게 대학교 졸업 후 취업해서 지금까지 약 5년동안 꾸준히 모았더니 1억이라는 돈을 모을 수 있었어요. 이 돈이면 서울 외곽지역 아파트 전세금까지는 충분히 마련할 수 있겠더라구요. 하지만 막상 이렇게 큰 돈을 모으다보니 어떻게 써야할지 막막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동안 모았던 돈들을 어디에 썼는지 공유하려고 합니다.
저는 왜이렇게 돈을 많이 모았을까요?
제가 어렸을 때 부모님께서 맞벌이를 하셔서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하셨어요. 그러다보니 항상 용돈을 받는 입장이었고, 자연스럽게 돈을 모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어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통장을 만들어서 저금하기 시작했고, 고등학생때부터는 알바를 해서 번 돈 대부분을 모두 은행에 넣었어요. 그리고 대학생때는 장학금을 받기위해 공부하면서 동시에 과외나 학원 조교같은 일을 하면서 생활비를 벌었어요. 그때 당시엔 힘들었지만 덕분에 등록금 걱정없이 학교를 다닐 수 있었고, 아르바이트 경험덕분에 사회생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것 같아요.
30살 현재 자산현황은 어떨까요?
지금 저의 자산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총자산: 2억 4천만원 (적금 및 예금) + 주식(현재 평가액 7천만원) -> 앞으로 부동산 투자 예정
- 정기예금: 8천만원 / 연이자율 0.9% 만기일시상환 상품 가입중/만기 2021년 12월 31일
- 주택청약저축: 300만원 / 월 10만원씩 납입 중
- 펀드: 500만원 / 매달 100만원씩 적립식펀드 매수 진행중
- 연금저축보험: 400만원 / 연말정산 세액공제용으로 매년 400만원 불입중
- 개인연금저축: 200만원 / 노후대비 목적으로 매월 25만원씩 불입중
- ISA계좌: 250만원 / 국내주식형 ETF 위주로 운용중
- 해외주식투자: 150만원 / 미국 배당주 위주로 장기투자 계획중
- 기타 비상금통장: 1000만원 / 경조사비+여행자금 용도로 자유롭게 입출금 가능하게 운영중
- 현금성자산: 2000만원 / 퇴직금 중간정산 받은 금액이며, 향후 목돈필요시 사용예정
- 자동차: 없음
- 부채: 없음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처음 월급을 받았을 때 기분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첫 월급날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선물을 드렸던 기억이 나요. 물론 적은 액수였지만 뿌듯했답니다. 재테크라는 개념보다는 절약정신 하나로 똘똘뭉쳐서 알뜰살뜰 살았어요. 한푼 두푼 모아서 나중에 내집마련하겠다는 목표하나로 살아왔는데 어느새 이만큼 모인 걸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다들 포기하지말고 끝까지 달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