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라는것은 사람마다 타고난 운명과 길흉화복을 알아보는 학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직접 본 저의 사주풀이를 토대로 말씀드릴게요. 저는 올해 초 취업준비를 하면서 우연히 점집을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거기서 들은 말 중 인상깊었던 내용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돈많은 사주는 따로 있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어떤사람은 일확천금을 얻지만 누구는 평생 가난하게 살기도 하고, 반대로 큰 부자는 아니지만 항상 여유롭게 사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운이 좋은 시기에 태어났다는 거죠. 예를들어 지금 당장 로또 1등 당첨자가 나왔다고 해도 내가 될 확률은 극히 낮잖아요? 하지만 만약 나에게 10년 주기로 오는 대운이 있다면 어떨까요?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도 100억원 이상의 복권당첨자중 90%이상이 자신의 인생주기상 행운의 시기에 복권을 샀다고 해요. 그러니 결국 '운'이라는건 타고나는거라고 생각해요.
제 팔자엔 역마살이 있다던데..
네 맞아요. 저는 태어난 시간 자체가 역마살이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어릴때부터 여기저기 돌아다니는걸 좋아했고, 대학교 졸업 후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해외출장을 자주 다녔어요. 심지어 결혼후에도 남편이랑 같이 외국여행을 많이 다녔는데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여행사 관련 직업을 갖게 되었답니다. 물론 코로나 이후로는 못가고 있지만요 ᅲᅲ
남편과의 궁합은 어떤가요?
궁합은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첫째는 합(合)이고 둘째는 충(沖)이죠. 합은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관계라고 보시면 되고, 충은 서로 부딪히는 관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희 부부는 둘다 금(金)기운이 강한 사주라서 오행으로는 상극이지만 오히려 성격면에서는 보완되는 면이 많았어요. 특히나 남편은 화(火)기운이 강해서 불같은 성격인 반면 저는 물(水)기운이 강하기 때문에 침착하고 이성적인 편이거든요. 게다가 각자 다른 분야에서 일하고 있어서 업무스타일도 달랐구요. 이렇게 같은듯 다른 성향이기 때문에 처음 연애할때부터 싸울일이 거의 없었답니다. (물론 가끔 의견차이로 싸우기도 했지만 금방 화해했어요 ᄒᄒ)
오늘은 재미로 보는 사주풀이였습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