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는 2021년 9월 취항 예정인 신생 항공사입니다. 기존 대형항공사(FSC)와는 달리 저비용항공사(LCC)처럼 합리적인 가격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해요. 또한 하이브리드 항공사로서 항공권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거나 지역사회 공헌활동 등 사회적 가치 실현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왜 하필 '하이브리드'인가요?
기존 FSC에서는 비행시간 동안 기내식, 음료, 면세품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며 높은 운임을 책정했습니다. 반면 LCC는 저렴한 운임을 내세우며 승객들을 끌어모았죠.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여행 수요가 급감하면서 두 항공사 모두 경영난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나온 것이 바로 하이브리드 항공사입니다. 즉, 고객들이 지불하는 요금 중 일부를 마일리지나 포인트 적립 대신 다른 방식으로 돌려주는 개념이죠. 예를 들어 제주항공의 경우 ‘리프레시 포인트’ 제도를 운영하는데, 탑승 실적에 따라 쌓인 포인트를 현금처럼 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어떤 점이 좋나요?
가장 큰 장점은 역시 경제성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리프레시 포인트라는 이름으로 일정 금액을 되돌려주기 때문에 사실상 무료탑승 효과를 누릴 수 있죠. 다만 해당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사전 좌석 지정 및 수하물 부치는 과정 없이 공항 카운터에서만 발권하면 됩니다. 게다가 국내선 이용 시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국제선 노선에선 여전히 비싼 운임을 지불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되는 기업이네요. 많은 사람들이 좋은 평가를 하는 만큼 성장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