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산업은 미국과 러시아 등 강대국들이 주도권을 잡고있는 산업분야입니다. 최근 우주개발 경쟁이 심화되면서 세계 각국에서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했는데요, 한국 역시 이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국내 유일의 민간 로켓 발사체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어떤 회사인가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대한민국 최초의 국산 전투기 KF-21 개발 사업에 참여하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이후 K9 자주포, 레드백 장갑차, 타이곤 차륜형 장갑차 등 방산사업뿐만 아니라 엔진부품 및 가스터빈 부품 제작 기술을 기반으로 민수부문으로의 사업영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20년 10월 21일 스페이스X의 위성발사체인 ‘스타링크’용 추력기 1세트를 수주하면서 다시한번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스페이스X와의 협력관계는 어떻게 되나요?
2020년 11월 15일(현지시간) 스타링크 프로젝트팀은 “한국 파트너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5번째 추력기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9년 9월 첫 번째 추력기를 공급했으며, 지난해 4월 2·4호기를 인도받았습니다. 올해 7월에는 3호기 납품을 완료했죠. 계약 규모는 약 6억달러(약 7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글로벌 항공엔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함과 동시에 차세대 중형위성 양산체제 구축, 그리고 수소연료전지 드론 관련 신사업 진출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죠. 또한 2021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