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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서술격 조사인 ‘이다’ 에 대해 알아볼 거예요. 한국어 문법 중에서도 어려운 파트라고 하는데요, 저랑 같이 차근차근 알아보아요.

‘이다’ 는 어떻게 쓰나요?
먼저 이다는 동사나 형용사 앞에 붙어서 주어임을 나타내는 격조사입니다. 예를 들어 “나는 학생이다” 에서 나는 이라는 주어이고, 학생이라는 명사뒤에 붙어있는 이다라는 단어가 주격조사이죠. 하지만 이렇게 문장 전체를 꾸며주는 말로도 쓰일 수 있답니다. 그래서 영어에서는 be동사라고도 불러요.

그럼 어떤 경우에 생략하나요?
한국어 맞춤법 규정 제11항에 따르면 용언의 어간과 어미는 구별해서 적도록 되어있어요. 즉, 종결형(문장 끝)에서만 쓸 수 있고 연결형(문장 중간)에서는 쓰지 않는다는 뜻이에요. 그리고 모음으로 끝나는 체언 뒤에서는 받침 없이 그냥 씁니다. 단, ᄅ받침으로 끝나는 체언 뒤에서는 반드시 붙어야 해요. (예: 나무/꽃 등)

그렇다면 다른 조사와는 뭐가 다른가요?
다른 조사와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아요. 1. 주로 구어체에서 많이 쓰인다. 2. 국어사전에 등재되어 있다. 3. 활용시 형태가 변하지 않는다. 4. 관형사형 전성 어미 '-ᄂ' 과 결합한다. 5. 부사형 전성 어미 '-게' 와 결합한다. 6. 의존명사처럼 띄어 쓴다. 7. 보조용언 구성으로는 못쓴다. 8. 접미사로는 못쓰인다. 9. 특수어휘다. 10. 사전에 실린 어휘이므로 표준국어대사전 검색 시 결과값이 나온다.

이렇게 보니 참 쉽죠?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쉬운 내용이지만 막상 설명하려니 어렵네요. 아무튼 이번 시간엔 서술격 조사인 ‘이다’ 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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