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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묘지 부족 현상이 발생하자 묘지난 해소를 위해 ‘무덤 경매’라는 새로운 방법이 등장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장례 문화 변화 등으로 매장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화장보다는 매장을 선호하기 때문에 향후 10년 내 전국 각지에서 묘지 부족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해요. 이처럼 인구 고령화 및 저출산과 맞물려 국내 장묘문화 역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현재 한국 사회는 심각한 묘지 부족 문제에 직면해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묘지 경매'입니다.

 왜 하필 무덤인가요?
우리나라는 국토 면적 대비 묘지 비율이 세계 1위라고 합니다. 게다가 매년 여의도 면적의 1.5배에 달하는 땅이 묘지로 변하고 있죠. 그래서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아직까지는 뾰족한 대안이 없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자연장(수목장, 잔디장) 또는 납골당 같은 방식으로의 전환이 불가피한데요. 하지만 수목장·잔디장 또한 환경오염 논란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유골을 땅속에 묻는 전통적인 매장 방식인 봉안시설 이용 시엔 고인과의 추억이 깃든 유품들을 함께 묻을 수 없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반면 무덤은 시신 이외 다른 물품을 함께 넣을 수 있고, 사후관리 측면에서도 비교적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어서 점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답니다.

 어떤 절차로 진행되나요?
먼저 토지 소유주가 해당 지역 관할 관청에 신고하면 일정 기간 공고 후 입찰 과정을 거쳐 낙찰자를 선정합니다. 이후 2개월 이내에 잔금을 납부하고 등기 이전을 마치면 비로소 매매계약이 완료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반드시 지자체로부터 허가받은 곳인지 확인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행 장사법상 개인 사유지에 설치된 사설 공동묘지는 모두 불법이기 때문이죠. 특히 무연고분묘 처리 관련 법규가 강화되면서 이장 작업 중 연고자가 나타나거나 유족에게 연락이 닿아도 함부로 개장하거나 파묘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를 위반할 경우 징역형 혹은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투자 수익률은 얼마나 되나요?
최근 몇 년간 서울 근교 경기도 일대 임야 거래 건수가 크게 늘었는데요. 전문가들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규제를 피해간 파주 운정지구 인근 야산 매물이 인기”라며 “서울~문산 고속도로 개통 호재 덕분에 땅값이 급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6월까지만 해도 5억원 선이던 운정신도시 인근 산내마을 아파트 단지 주변 임야 시세는 올해 들어 8억원 이상으로 뛰었다고 하네요. 업계 관계자들은 “임야 특성상 경사도와 방향, 토질 상태 등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다”며 “개발제한구역 해제 여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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