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여행가기전에 다들 걱정하시는 부분이 있죠? 바로 '물가'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못할 저렴한 물가는 많은 사람들을 인도로 향하게 하는 매력 포인트 중 하나죠. 하지만 막상 도착하면 예상치 못한 높은 물가에 당황하게 됩니다. 특히나 식당에서의 음식값은 한국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을 정도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인도의 물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인도는 왜 이렇게 물가가 비싼가요?
사실 인도의 물가는 매우 저렴합니다. 물론 관광지 중심으로만 본다면 말이죠. 실제로 델리같은 대도시에선 스타벅스 커피 한잔 값이 약 4천원 수준이고, 맥도날드 빅맥세트 또한 5천원이면 먹을 수 있다고 해요. 이처럼 생활물가는 저렴하지만 문제는 숙박비 입니다. 하루종일 발품팔아서 찾은 숙소라도 에어컨 딸린 방이라면 1박에 10만원을 훌쩍 넘기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에요. 게다가 교통비 역시 만만치 않은데요. 택시비는 부르는게 값이라 흥정없이 탔다간 바가지 요금을 뒤집어쓰기 일쑤고,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 시설도 열악해서 외국인들이 이용하기엔 불편함이 많다고 하네요.
그럼 도대체 어디서 자야하나요?
그래서 제가 추천드리는 방법은 에어비앤비(Airbnb)라는 어플을 이용하는 거예요. 현지인들의 집을 빌려주는 서비스인데, 호텔과는 다르게 훨씬 저렴하고 다양한 형태의 방이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다는 장점이 있어요. 다만 단점으로는 집주인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않으면 여러가지 어려움이 생길수도 있다는 점이겠죠. 그리고 두번째로는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어요. 한인게스트하우스 뿐만 아니라 유럽권 국가에서도 많이 운영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식당 메뉴는 어떤가요?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비싸요. 길거리 노점상에서 먹는 탈리(인도식 백반) 한끼 식사가 한화로 2~3천원이지만 고급 레스토랑에서 제대로 된 코스요리를 먹으려면 인당 7~8만원은 지불해야 한다고 하니 엄청난 차이죠? 대신 마트에서 장을 봐서 직접 요리를 해먹는다면 저렴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