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해요. 특히나 강남권에서는 재건축 이주 수요 등으로 인해 전세난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고, 이에 따라 최근 몇 년간 안정세를 유지하던 전국 주택 전셋값 또한 올해 들어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집값 뿐만 아니라 전세값마저 오르는 상황 속에서 서민들의 주거 불안감은 점점 커지고 있죠. 그래서 이번 주제는 “전세값 상승”입니다.
서울아파트매매가와 전세가 차이가 왜이렇게 많이 나는거죠?
먼저 한국부동산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9억 1,736만원으로 집계되었다고 하는데요. 즉, 서울 전체 아파트 가구수(약 61만호) 중 중간 값인 중위가격이 9억 원을 넘었다는 뜻이죠. 그렇다면 과연 어떤 지역들이 비싼걸까요?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비 올 6월 현재 2배 이상 오른 곳은 서초구 반포동 0개 단지라고 하네요. 해당 단지는 아크로리버파크, 래미안퍼스티지, 반포자이이며 평당가는 각각 1억 4,000만원, 1억 8,500만원, 1억 7,700만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반면 같은 기간 노원구는 오히려 하락했다고 하니 격차가 어마어마하네요.
강남지역에만 유독 높은건가요?
네 그렇습니다. 위 그래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강북보다는 강남쪽이 훨씬 높네요. 아무래도 학군수요 및 고소득 직장인들의 수요가 집중되어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러한 현상이 점차 완화될 전망이라고 하는데요. 정부 규제로 인해 다주택자 매물이 증가하면서 비강남권 중저가 아파트 위주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서울 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18곳의 아파트 거래량이 전월대비 늘었다고 합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이 강하기 때문에 당분간 고가주택 밀집지역 중심으로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네요.
지금까지 전세값 상승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하루빨리 시장이 안정화되어서 무주택자분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