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전협회에서는 여러가지 활동을 하고있는데요, 이번엔 플라스틱 재활용과 관련된 내용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가 심각한데 왜 이렇게 많이 나오는걸까요?
우리나라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은 98kg으로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배달음식 주문량이 증가하면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 역시 급증했습니다. 실제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조사 결과 지난해 국내 음식배달 서비스 이용률은 전년 대비 35%나 늘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우리 생활 속 깊숙이 파고든 플라스틱 쓰레기는 심각한 환경오염 원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것이지만 이미 발생한 플라스틱 폐기물을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정부는 지난 7월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는데요, 2022년까지 모든 음료·식품 용기류 등 포장재를 무색 단일 재질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유색 페트병 생산 중단 및 재생원료 사용 확대 방안도 마련됐습니다. 폐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시범사업 지역도 전국 공동주택으로 확대됩니다.
이런 정책들이 과연 실효성이 있을까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뒷받침돼야 하는데요, 우선 개인 텀블러 또는 다회용 컵을 사용하면 어떨까요? 카페 매장 내에서도 머그컵 대신 유리컵을 사용한다면 보다 많은 양의 플라스틱 배출을 줄일 수 있겠죠? 그리고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하거나 온라인 쇼핑 시 과대포장 상품을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