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카페란 말 그대로 사람 없이 운영되는 카페입니다. 키오스크나 앱 등을 활용해서 주문과 결제를 하고 음료 제조 및 서빙 역시 기계가 하는 방식이죠. 인건비 절감 효과가 크기 때문에 최근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생소한 개념인 만큼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무인카페창업 시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무인카페라고 해서 커피 맛이 떨어지거나 매장 청결상태가 안 좋을 거라는 편견이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다양한 메뉴 구성과 고급 원두를 사용하기 때문에 더욱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죠. 다만 한 가지 유의해야 할 점은 주변 상권 분석을 철저히 해야 한다는 겁니다. 유동인구가 많고 접근성이 좋은 곳이라면 매출 걱정은 없겠지만 임대료가 비싸겠죠. 반대로 한적한 동네라면 손님이 없어 수익률이 떨어질 테고요. 따라서 입지 선정 단계에서부터 철저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무인카페 이용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키오스크 혹은 앱을 통해서 주문하면 됩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이러한 시스템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고요. 이 경우 고객 입장에서는 편리하지만 점주 입장에서는 불편함이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기기 오작동이라도 발생한다면 직접 해결해야 하는데 이때 문제가 생길 수 있거든요. 또한 직원 채용 대신 CCTV 설치를 통한 감시 체제를 구축하기도 하는데 이것 역시 인권 침해 논란 소지가 다분합니다.
무인카페 시장 전망은 어떨까요?
아직 국내에선 생소하지만 미국·유럽 등지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사업 모델입니다. 한국에서도 최저임금 인상 이슈와 맞물려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고요. 앞으로는 단순 자판기 형태보다는 스마트폰 앱 기반의 ‘스마트 오더’ 형식이 대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