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사업 분할에 주가 급등, 개미들은 지금이라도 사야할까? #SK이노베이션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2차전지 관련주들이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3사 모두 주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있다. 특히나 이 중에서도 SK이노베이션은 지난 8월 1일 장중 한때 26만 9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렇게 SK이노베이션이 급등한 이유는 뭘까?

SK이노베이션 왜 올랐나요?
최근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앞다퉈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이로 인해 자동차용 배터리 수요 또한 급증하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고, 증권업계에서는 SK이노베이션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에만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대수는 약 142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고, 2025년에는 2200만 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G화학이랑 비교했을때 어떤가요?
사실 두 기업 다 좋은 회사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직까지는 LG화학보다는 SK이노베이션이 조금 더 매력적이다. 우선 현재 주가는 LG화학이 훨씬 높은 상태이지만, 향후 성장성 측면에서는 SK이노베이션이 더욱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정유사업부문의 부진과 자회사인 SK아이테크놀로지(SKIET)의 상장 이슈 역시 SK이노베이션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여지가 크다.

지금이라도 살까요?
개인적으로는 지금 당장 매수하기 보다는 좀 더 지켜보는걸 추천한다. 물론 장기투자 관점이라면 상관없겠지만, 단기적으로 봤을 때 단기간에 너무 많이 올랐다. 따라서 당분간은 관망하다가 조금씩 분할매수 하는것이 좋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