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이 몇가지 있죠? 호미곶, 영일대 해수욕장, 죽도시장 등등... 저는 개인적으로 구룡포라는 지역을 참 좋아하는데요.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일본식 가옥거리가 있어서 여행지로 추천드리고 싶어요. 특히 동백꽃 필 무렵이라는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해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다고 해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직접 다녀온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구룡포 어디까지가봤니?
저는 처음에 이곳을 찾았을 때 너무 놀랐어요. 왜냐하면 이렇게 예쁜 마을이 우리나라에 있었다니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아기자기하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동네였어요. 그리고 곳곳에 보이는 일본식 건물들을 보니 이국적인 느낌도 들더라구요. 실제로 일제강점기 시절인 1923년경에 조성된 일본인 가옥거리라고 하네요.
일본인가옥거리 안엔 뭐가 있나요?
제가 제일 먼저 소개해드릴 곳은 까멜리아 카페입니다. 이 카페는 동백이 가게로 나왔던 곳이죠. 지금은 내부수리중이라 아쉽게도 들어가보진 못했어요. 대신 입구 앞에서 인증샷을 찍었답니다. 다음으로는 계단이에요.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면 용식이(드라마 주인공)가 운영하던 술집과 동백이집이 나온답니다. 사진찍기 좋은 스팟이니 인생샷 남겨보세요~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는 어디있나요?
까멜리아 옆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작은 공원같은 곳이 나와요. 그곳이 바로 공효진 배우님이 살던 집이랍니다. 원래는 주민분들이 거주하시던 곳이었는데 현재는 개방되어있어서 구경할 수 있어요.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그런지 쓰레기나 담배꽁초 등이 버려져있더라구요. 모두가 이용하는 공간이니만큼 에티켓을 지켜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가 있다는걸 왜 이제 알았을까요? 여러분도 시간내서 꼭 한번 들러보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