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아줌마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어렸을 때 동네 아주머니들이 요구르트나 우유를 배달해주셨던 모습이 떠올라요. 이처럼 우리나라에서는 신선식품을 판매하는 프레시 매니저(Fresh Manager)라는 직업이 존재하는데요, 최근 들어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프레시 매니저란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고, 어떻게 돈을 버는지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프레시 매니저는 무슨일을 할까요?
프레시 매니저는 한국야쿠르트 소속 직원으로 유제품 및 건강기능식품 등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업무를 수행합니다. 주로 아파트 단지 내 또는 주택가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며 배송업무를 하고 있으며, 지역별 거점센터인 ‘hy 물류센터’에서 근무하기도 합니다. 또한 유통기한이 짧은 발효유 특성상 재고관리 역시 주요 업무 중 하나입니다.
프레시 매니저 수입은 얼마나 되나요?
프레시 매니저 월평균 소득은 약 200~300만원 수준이며, 일부 고소득자의 경우 5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프레시 매니저는 영업활동비 명목으로 일정 금액을 지급받으며,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 형태로 급여를 수령하기 때문에 실제 순수입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개인사업자로서 활동하며 4대 보험 가입 의무가 없어 근로기준법 적용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최저임금과 같은 노동조건 보호대상에서도 제외됩니다.
프레시 매니저 전망은 어떨까요?
코로나19 사태 이후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면서 온라인 쇼핑 시장이 급성장했습니다. 이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 중심이었던 식품업계 전반에 변화가 일어났는데요, 이러한 상황 속에서 hy는 자사 브랜드 프레딧을 론칭하면서 온라인몰 사업 확장에 나섰습니다. 따라서 향후 프레시 매니저의 고용안정성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현재 진행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지 않는다면 대면 접촉이 많은 프레시 매니저의 입지는 점차 좁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프레시 매니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직업이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