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하면 떠오르는 곳은 어디인가요? 아마 대부분 사람들이 청남대라고 대답할텐데요~ 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소개드릴 장소는 조금 특별한데요! 제가 직접 다녀오고나서 너무 만족스러웠던곳이라 여러분께 자신있게 추천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그곳은 바로바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이라면 서울에만 있는거 아닌가요?
네 맞아요.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총 4개의 국립현대미술관이 운영되고있는데요 과천, 덕수궁, 서울, 청주 이렇게 네군데랍니다. 특히나 현대미술관이라는 이름답게 동시대 미술작품들을 주로 전시하기때문에 더욱 의미있는 공간이죠. 게다가 이곳은 다른 지역과 달리 수장고형 미술관이기때문에 작품 보존 및 연구기능 또한 수행하고 있답니다.
수장고형 미술관이란 어떤건가요?
보통 박물관/미술관 하면 소장품을 보관하는 상설전시실 또는 기획전시실이 있고 관람객에게 공개되는 형태죠? 하지만 이와는 다르게 수장고형 미술관은 말 그대로 '보관'만을 위한 공간이랍니다. 그래서 내부관람은 불가능하지만 외부에서만 봐도 충분히 매력적인 건물이에요. 마치 커다란 창고처럼 생겼는데 실제로 안에 들어가면 다양한 미술품들이 가득하답니다.
그럼 왜 굳이 청주에 있나요?
사실 원래 계획대로라면 2019년 개관 예정이었던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는 2020년인 지금까지도 개관되지 못하고있어요. 코로나19라는 변수 탓에 아직 정식 오픈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죠. 대신 임시 개방중이라서 누구나 무료로 입장가능하니 부담없이 방문하셔도 됩니다. 다만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기때문에 홈페이지에서 예약 후 방문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저는 작년 여름쯤 다녀왔는데요, 당시엔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주변 풍경도 참 예뻤어요. 그리고 건축물 자체만으로도 예술성이 돋보여서 사진찍기에도 좋은 스팟이었답니다. 물론 실내공간도 볼거리가 풍부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구경했어요. 마침 올해 5월 6일부터는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웰컴 홈> 을 개최한다고 하니 관심있으신분들은 미리미리 예약하셔서 다녀오시는것도 좋을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