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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물류센터 아르바이트 경험이 2번있는 대학생입니다. 처음엔 방학때 단기알바였고 두번째는 학기중에 했던 장기알바였어요. 첫번째 일했을 때는 너무 힘들어서 다신 안해야지 다짐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다시 하고싶더라구요. 그래서 이번학기 종강하자마자 신청해서 하게되었습니다.

물류센터에서는 어떤일을 하나요?
물류센터라고 하면 대부분 택배상하차나 쿠팡같은 곳을 떠올리실텐데 제가 일했던 곳은 의류회사였습니다. 하지만 규모가 커서 그런지 다른 물류센터랑 비슷한 업무를 했어요. 우선 출근하면 옷과 신발을 갈아신고 교육장으로 가서 안전교육을 받습니다. 그리고 나서 각 구역별로 흩어져서 물건을 받아오는 작업을 해요. 저희 회사는 하루에 약 1만개 이상의 박스를 받았어요. 이렇게 받은 박스들을 분류작업 후 차에 실어서 창고로 이동시킵니다. 그러면 이제 본격적으로 포장업무를 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송장번호 입력 및 테이핑 등 단순노동을 합니다. 이때 바코드 찍는 기계가 고장나면 직접 손으로 찍어야하기 때문에 손목이 많이 아파요ᅲᅲ 또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계속 움직여야하는데 이게 진짜 힘들어요.. 쉴틈없이 움직이는데다가 무거운 짐을 들고 나르고 하다보니 체력소모가 엄청납니다. 그렇게 일하고 나면 퇴근시간이 되는데 그때부터는 정리정돈하면서 남은 물량을 다 싣고 퇴근하게 됩니다.

시급은 얼마인가요?
저희 회사는 최저시급인 8,590원을 받았습니다. 야간수당이랑 주휴수당 같은건 따로 없었어요. 근데 이건 지역마다 차이가 있어서 정확하진 않습니다. 참고로 주간근무자는 9시~18시 근무이고 야간근무자는 18시~9시 근무입니다.

저는 육체적으로 힘든걸 좋아해서 재미있게 했지만 몸이 약한분들은 힘드실수도 있어요. 특히 여름이라 땀도 많이나고 물마실 틈도 없이 일하다보면 탈수증세가 올수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돈벌려고 하는건데 아프면 안되잖아요ᄒ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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