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돌아온 해외생활 근황, 현재는 말레이시아에 있습니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경제수준이 높은 나라입니다. 하지만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은 아니기 때문에 정보가 부족해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말레이시아 생활과 관련된 여러가지 주제들을 다뤄보려고 합니다.

저는 영어를 못하는데 괜찮을까요?
영어를 못해도 괜찮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저는 고등학교때 배운 영어실력밖에 없지만 지금 현지인들과 대화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물론 처음엔 간단한 인사나 자기소개 등 쉬운 단어로만 의사소통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실력이 늘더라구요. 그리고 최근에는 외국인 친구들과도 소통하면서 회화능력이 향상되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친절하기 때문에 천천히 말하면 다 알아들어줍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한국음식점 있나요?
네 아주 많습니다. 한인타운이라 불리는 암팡지역에만 해도 한식당이 10개 이상이고 쿠알라룸푸르 시내 곳곳에 한식집이 위치해있습니다. 특히 유명한 맛집으로는 서울가든, 신라면세점 옆에있는 마루, 부킷빈탕 근처에 있는 고려정 등등이 있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이 세곳 모두 맛이 좋습니다.

물가가 비싼가요?
물가는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한국보다는 저렴한 편입니다. 예를 들어 마트에서 장을 보게 되면 생수 500ml 한병에 600원~1000원 사이면 살 수 있고 과일같은 경우 1kg에 2000원 내외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외식비는 조금 비싼편이지만 우리나라랑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입니다.

제가 직접 경험한 바에 의하면 말레이시아는 살기 좋은 나라입니다. 치안도 좋고 물가도 저렴하고 음식도 맛있고 다양한 문화체험도 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 말레이시아로의 이민을 고민중이시라면 주저말고 도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