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브랜드 중에서도 특히나 인기있는 샤넬과 루이비통 같은 경우엔 구하기 힘든 상품들이 많아요. 그래서 중고시장에서는 웃돈을 주고 사는 리셀(Re-sell)이라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답니다. 이처럼 희소성있고 가치있는 물건을 되파는 행위를 리셀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선 주로 주식투자 등 재테크 수단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유행하던 방식이에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리셀 시장에 대해 알아보고 어떻게 하면 쉽게 참여할 수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리셀이란 무엇인가요?
리셀은 말 그대로 다시 판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단순하게 재판매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에요. 한정판 운동화인 나이키 덩크로우 시리즈같은 경우 출시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정가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렇게 떨어진 신발을 제 값주고 사서 비싸게 되파는 사람들을 “정가품 감별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렇듯 리셀은 특정 분야에서만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어요.
리셀하면 무조건 이득인가요?
무조건 이득이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 화제가 되었던 조던 1 레트로 하이 OG 유니버시티 블루라는 모델이 있었어요. 해당 모델은 발매 당시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예상외로 수요가 많지 않아 몇 달만에 시세가 절반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결국 판매자는 손해를 보고 팔았고, 이를 지켜보던 다른 구매자들은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었죠. 반대로 아디다스 이지부스트 350 V2 지브라 라는 모델은 엄청난 인기 덕분에 현재까지도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고, 여전히 없어서 못사는 상황이랍니다. 즉, 리셀은 투자이기 때문에 반드시 수익률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리셀 플랫폼 종류 및 특징
리셀 플랫폼으로는 대표적으로 크림, 솔드아웃, 엑스엑스블루, KREAM등이 있으며 각각의 특징이 조금씩 다릅니다. 먼저 크림은 국내 최대 규모의 리셀 플랫폼으로 검수센터를 운영하며 신뢰도 측면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자체 개발한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거래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반면 수수료가 높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다음으로 솔드아웃은 비교적 신생 플랫폼이지만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스니커즈 뿐만 아니라 의류, 잡화류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앱 내에서 커뮤니티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엑스엑스블루는 개인간 거래 중개 플랫폼으로 합리적인 수수료 정책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거래량이 적어 활성화가 되어있지 않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최근들어 젊은 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리셀거래! 여러분도 한 번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