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치안이 좋고 생활 환경이 쾌적하기로 유명한 나라입니다. 특히 쿠알라룸푸르 같은 경우엔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자랑하며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고 싶어하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말레이시아로의 은퇴 이민을 고려하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말레이시아 은퇴 이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말레이시아에서의 삶과 한국에서의 삶은 어떻게 다를까요?
한국인으로서 해외에서 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라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우선 말레이시아는 영어권 국가이기 때문에 언어 장벽이 낮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또한 이슬람교 문화권이라 종교나 인종 차별 문제로부터 자유롭습니다. 게다가 동남아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매우 온화하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이처럼 다양한 장점들을 가지고 있다 보니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말레이시아 이주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영주권 취득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말레이시아 시민권 또는 영주권을 취득하려면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MM2H 비자 신청 후 승인을 받는 것이고, 두 번째는 취업비자(Work Permit)를 발급받은 후 일정 기간 동안 근무하면서 세금을 납부하면 됩니다. 만약 후자의 방법으로 진행한다면 현지인과 동일하게 소득세율 적용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WP비자는 고용주의 스폰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사전에 충분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말레이시아 물가 수준은 어떨까요?
일반적으로 외국인 입장에서 체감하는 물가는 한국보다는 저렴한 편입니다. 예를 들어 마트에서 판매하는 생수 한 병의 가격은 약 300원 내외이며, 외식비는 1인당 5~6천 원이면 충분히 식사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물론 고급 레스토랑 등 일부 업종에선 한국과 비슷한 수준의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부담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해외이민이라는 말 자체가 아직까지는 낯설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침체와 높은 실업률 속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자 하시는 분들이라면 ‘말레이시아’라는 나라는 분명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