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족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람 많은 곳을 피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려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캠핑 열풍이 거세지고 있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캠핑 인구는 500만명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막상 캠핑을 떠나려고 하면 준비해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텐트나 의자 같은 장비뿐만 아니라 음식과 조리도구, 심지어 세면도구까지 챙겨야 한다. 어떤 물건을 가져가야 할지 막막하다면 아래 내용을 참고하자.
텐트 종류 중 추천 부탁드려요!
가장 많이 쓰는 텐트는 돔형이다. 폴대 2개만으로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비교적 설치가 쉽고 공간 활용도도 높다. 다만 바람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거실형 텐트는 4~5인용 가족 단위 캠퍼에게 적합하다. 내부 공간이 넓어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지만 무게가 무겁고 부피가 크다는 단점이 있다. 차박(차+숙박) 전용 텐트는 차 위에 얹어 쓸 수 있도록 제작됐다. 차량 지붕 전체를 덮는 형태라 비·바람으로부터 안전하며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단, 트렁크 문을 열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타프는 왜 치는 건가요?
여름엔 햇빛 차단 효과가 있고 겨울엔 찬바람을 막아준다. 타프 없이 그늘막으로만 구성하면 뜨거운 햇볕 아래서 고기를 구워 먹거나 쉴 때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벌레 유입을 막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반면 바닥공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습기가 올라와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어렵다.
불멍이란 게 뭔가요?
‘불 보며 멍 때리기’라는 뜻이다. 장작 타는 소리를 들으며 불을 바라보는 행위다. 타닥타닥 튀는 불꽃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힐링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모닥불 앞에서 마시멜로 등을 구워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