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에서 한달살기💕 - 첫번째 이야기

일본 여행 다들 좋아하시죠? 저도 일본여행 참 좋아하는데요~ 최근엔 불매운동 등 여러가지 이슈로 인해서 일본여행 가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다고 해요. 하지만 여전히 많은 한국인들이 방문하는 곳이 있으니..바로 후쿠오카입니다. 비행기로 1시간이면 도착하는 가까운 나라라서 주말 이용해서 짧게 다녀오기도 좋고, 특히나 쇼핑과 먹거리가 풍부하기 때문에 가족단위로도 많이 가고 혼자서도 부담없이 갈 수 있는 도시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후쿠오카 맛집 소개와 더불어 제가 직접 경험한 후쿠오카 한달살기 꿀팁들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후쿠오카 숙소 어디가 좋을까요?
후쿠오카 시내에만 해도 수많은 호텔/료칸 들이 있지만 대부분 하카타역 주변에 몰려있어요. 아무래도 공항과의 접근성 및 교통편이 편리하기 때문이겠죠? 그리고 텐진쪽으로는 조금 고급스러운 느낌의 호텔들이 많고, 나카스 강변 근처로는 가성비 좋은 비즈니스호텔들이 많아요. 개인적으론 위치상으로나 시설면에서나 캐널시티 옆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후쿠오카 추천드려요. 물론 다른 지역에서도 숙박경험이 있긴하지만 역시 제일 좋았던건 이 호텔이었어요. 룸컨디션도 좋았고, 조식도 맛있었구요. 단점이라면 약간 비싼 가격이지만 그만큼 만족도는 높았어요.

후쿠오카 음식 뭐가 맛있어요?
후쿠오카 하면 떠오르는 대표음식 중 하나가 모츠나베죠? 곱창전골 같은건데 국물이 진하고 고소해서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도 잘 맞아요. 다만 가게마다 맛 차이가 좀 있어서 맛있는곳 찾아가야하는데 이치후지라는 식당이 현지인들 사이에선 유명하더라구요. 구글맵 평점도 4.4점으로 높은 편이고 실제로 먹어보니 맛있었어요. 참고로 예약 안하면 웨이팅 필수이니 미리 예약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돈코츠라멘도 빠질 수 없죠? 라멘집이야 워낙 많아서 어딜가도 맛있지만 이왕이면 본점가서 먹는게 좋겠죠? 근데 막상 가보면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하게 되는데 그럴땐 그냥 아무데나 들어가서 먹어도 평타는 치더라구요. 아뮤플라자 지하에 있는 무츠카토 카페 샌드위치도 진짜 맛있고, 키와미야 함바그도 강추 메뉴중 하나랍니다.

후쿠오카 관광지는 어디가 있을까요?
후쿠오카 근교지역 당일치기로 다녀올만한 곳 몇군데 소개해드릴게요. 먼저 다자이후텐만구 신사 입니다. 학문의 신을 모시는 곳이라 수험생 부모님들께서 많이 가시는 곳이기도 하죠. 합격 기원 부적같은것도 팔고 있고, 운세 뽑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두번째는 유후인 온천마을이에요. 아기자기한 상점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긴린코 호수 산책하기도 좋구요. 마지막으로 벳부 지옥온천 순례 코스 인데요, 총 8개의 테마로 구성되어있고 각각 입장료가 따로 있답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모두 돌아보는 걸 추천드리지만 그게 아니라면 2~3개 정도 골라서 보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오늘은 후쿠오카 관련 정보들을 정리해보았는데요, 도움이 되셨나요? 지금 당장 떠날 순 없지만 언젠가 다시 자유롭게 여행갈 수 있는 날이 온다면 그때 유용하게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번에 더 알찬 내용으로 찾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