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는 발칸반도 남동부에 위치한 나라로 유럽과 아시아 사이에 자리잡고 있으며, 국토의 대부분이 산지이다. 이 나라는 역사적으로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다가 1878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으로부터 독립하였다. 1918년 12월 6일 세르비아·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 왕국(Kingdom of Serbia, Croatia and Slovenia)이 수립되었고, 1929년 11월 28일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Federal Socialist Republic of Yugoslavia)이 되었다. 1991년 구유고슬라비아연방 해체 이후 1992년 4월 25일 신유고슬라비아연방(North Macedonia, South Serbia, Bosnia and Herzegovina, Montenegro, Albania, Kosovo, North Macedonia, FYROM)이 탄생하였고, 1999년 2월 1일 몬테네그로가 분리독립하면서 현재의 국가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발칸반도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유럽여행하면 떠오르는 곳 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동유럽 여행을 계획하곤 합니다. 특히나 그리스로마신화 속 배경인 아테네, 로마제국의 흔적이 남아있는 이탈리아 등 다양한 문화유산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서 볼거리가 풍부한데요. 하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과는 달리 이곳은 오랜시간동안 전쟁지역이기도 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아직까지도 내전의 상처가 곳곳에 남아있답니다. 지금은 평화로운 모습이지만 여전히 위험요소가 존재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여행하려면 주의해야한답니다.
그럼 어떻게 가야할까요?
우선 직항편으로는 대한항공만이 유일하게 취항하고 있고, 경유로는 터키항공, 카타르항공, 에미레이트항공, 에어프랑스, 루프트한자등 여러 항공사가 운항중입니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해서 이스탄불 또는 도하를 경유하는데 소요시간은 대략 14시간~16시간 정도랍니다. 그리고 다시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공항까지는 약 5시간 반정도 걸려요. 총 비행시간만 21시간 이상 걸리기 때문에 체력관리 필수겠죠?
치안은 어떨까요?
사실 우리나라만큼 치안이 좋은 나라도 드물지만, 외국에서는 더더욱 조심해야겠죠? 실제로 최근 테러사건이 발생하기도 했고, 이슬람교 신자 비율이 높은 편이라 종교분쟁 및 인종차별 문제가 종종 일어나고 있다고 해요. 또한 관광객 대상 소매치기 범죄도 빈번히 일어나므로 소지품 분실에 유의해야한다고 하네요. 물론 한국처럼 밤 늦게까지 돌아다니거나 큰 소리로 떠들면서 돌아다니는 행동은 삼가야겠죠?
제가 소개해드린 정보 이외에도 직접 방문하셔서 현지인들에게 물어보시면 더욱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답니다. 저도 다음엔 기회가 된다면 꼭 가보고 싶네요. 여러분도 이번 여름휴가때 도전해보시는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