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편의점이란 사람없이 운영되는 편의점을 의미하는데요, 최근 최저임금 인상과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인건비 부담이 커지면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이마트24시, CU 등 대기업들이 앞다투어 무인편의점을 오픈하고 있고, 미국에서도 아마존고라는 무인매장이 큰 인기를 끌고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우리나라의 무인편의점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서 직접 방문해보았습니다.
국내 무인편의점 현황은 어떨까요?
현재 전국 570여개 매장 중 약 80% 이상이 24시간 미운영중이며, 나머지 20%만이 24시간 운영중인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야간 시간대 손님이 많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점주분들이 주간에만 영업을 하고 있으며, 현재 신규 출점보다는 기존 점포들을 대상으로 심야영업 전환을 유도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미국의 무인매장과는 어떻게 다를까요?
아마존고 같은 경우엔 입구에서부터 결제까지의 모든 과정이 완전하게 비대면으로 진행되지만, 국내 무인편의점은 유인점포와 동일하게 상품 스캔 후 셀프결제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다만 일부 점주는 고객에게 카드나 현금을 받아 계산원 없이 혼자 바코드를 찍어 계산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그럼 왜 굳이 무인편의점을 이용할까요?
아무래도 직원이 상주하며 근무하는 유인점포 대비 저렴한 가격이 가장 큰 장점이겠죠? 또한 유통기한 임박상품 및 1+1 행사상품 위주로 판매되기 때문에 보다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구요. 게다가 올해부터는 주류판매 허용기준이 완화되어 맥주 4캔 만원짜리 수입맥주를 사들고 가기 딱 좋은 곳이기도 하죠. 하지만 이렇게 편리함만을 추구하다보면 발생하는 문제점도 분명히 존재하겠죠? 이 부분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