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정열과 태양의 나라라는 단어가 제일 먼저 떠올라요. 실제로 멕시코시티에서는 어딜가나 뜨거운 햇살 아래 사람들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멕시코 시티 곳곳엔 크고 작은 공원들이 많이 조성되어있어요.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과달루페 성당 앞에 위치한 소칼로 광장입니다.
소칼로 광장은 무슨 뜻인가요?
소칼로 광장은 스페인어로 'Zocalo'라고 써요. Z는 영어의 the처럼 관사이고, C는 대문자로 쓰여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그리고 이 광장 이름의 유래는 아즈텍 문명때 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장소였기 때문이에요. 당시 이곳에선 많은 귀족들이 모여 회의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수많은 관광객들이 모이는 만남의 장소이자 현지인들의 휴식처랍니다.
소칼로 광장 주변 맛집 좀 알려주세요!
소칼로 광장 근처 식당으로는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타코집 ‘Mexican Tacos’ 를 추천드려요. 가게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음식도 맛있어서 항상 손님이 많더라구요. 특히나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하셔서 기분좋게 식사했어요. 메뉴로는 부리또, 퀘사디아, 타코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으니 취향에 맞게 골라드시면 될 것 같아요.
소칼로 광장 말고 다른 가볼만한 곳 있나요?
소칼로 광장 말고도 볼거리가 아주 많아요. 대표적으로 메트로폴리타나 대성당(Catedral Metropolitana) 을 꼽을 수 있겠네요. 1521년 완공된 이후 현재까지도 멕시코 최고의 성당으로 손꼽히는 곳이랍니다. 건물 외관에서부터 느껴지는 웅장함이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였어요. 안으로 들어가면 더욱 놀라실텐데요, 천장 벽화 하나하나 놓칠수 없을만큼 정교하고 아름다웠어요. 사진 촬영 금지라 눈으로만 담고 온게 아쉬울 따름이네요. 입장료는 무료이니 부담없이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다음주 주제는 “여행지에서 만난 친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