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여행하면 어떤것들이 떠오르시나요? 초원과 사막 그리고 게르.. 말타고 달리는 유목민들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저는 이번 여름 휴가때 몽골 고비사막 투어를 다녀왔어요. 그래서 여러분께 제가 직접 다녀온 몽골기념품 리스트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몽골 쇼핑리스트 뭐가 있을까요?
일단 첫번째로는 캐시미어입니다. 몽골에서는 질 좋은 캐시미어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데요, 특히나 국영백화점 1층에 위치한 매장인 '고비'라는 곳이 유명하답니다.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아서인지 점원분께서 간단한 한국어를 구사하시기도 해요. 다만 주의해야할 점은 백화점 내에서도 가짜 상품을 판매한다고 하니 반드시 택을 확인하시고 믿을만한 상점에서 구매하시는걸 추천드려요.
두번째로는 낙타인형이에요. 이 인형은 울란바토르 시내 곳곳에서 많이 팔고있는데요, 대부분 중국산이고 퀄리티가 좋지 않기때문에 진짜 낙타털로 만든 낙타인형을 원하신다면 공항 면세점에서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물론 훨씬 비싸긴 하지만 확실히 털 느낌부터가 달라요.
세번째로는 보드카입니다. 몽골에선 칭기스칸 보드카를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고 종류도 다양해서 선물용으로 딱 좋아요. 마지막으로는 전통의상 델(Deel) 입니다. 현지 가이드한테 부탁하면 살 수 있긴한데 디자인이 한정적이라 마음에 드는 옷을 구하기 쉽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미리 인터넷 쇼핑몰에서 원하는 디자인을 찾아놓고 사진을 보여주면 그대로 만들어준답니다. 사이즈도 정확하게 알려줘야하니 참고하세요!
어떤 물건을 사야할까요?
위에 소개드린 네가지 품목 모두 다 좋지만 개인적으론 초콜릿이랑 과자류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우리나라엔 아직 들어오지 않은 맛있는 간식들이 많기 때문이죠. 마트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유제품 코너에 가면 치즈랑 요거트 등 여러종류의 유제품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혹시라도 음식이 입에 안맞을까 걱정되신다면 컵라면 몇개 챙겨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뜨거운 물은 식당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으니 문제 없답니다.
저는 총 7박8일동안 4곳의 도시를 다녀왔는데요, 각 도시마다 특색있는 기념품들이 많으니 시간 여유가 되신다면 한군데씩 둘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단, 너무 욕심내서 무리하진 마시고 일정에 맞게 적절히 분배하셔서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