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는 남아메리카 대륙 북서쪽 끝에 위치한 나라입니다. 안데스 산맥과 해안산맥 사이에 자리잡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페루, 북동쪽으로는 볼리비아, 동쪽으로는 아르헨티나와 국경을 접하고 있죠. 국토면적은 756,102km2 로 세계에서 56번째로 큰 나라이며, 인구는 약 1,900만명(2019년) 입니다. 우리나라와는 지구 반대편에 위치하기 때문에 비행시간만 최소 13시간 이상 걸리는 먼 곳이죠.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랜선여행이라는 이름으로 유튜브나 인터넷 방송 등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고 있답니다. 그래서 저도 이번 기회에 여러분께 제가 직접 다녀온 칠레 여행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칠레하면 어떤것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와인이랑 소몰이 축제가 떠올라요. 남미대륙에서는 유일하게 태평양과 맞닿아있는 국가이기 때문에 해산물 요리가 발달했고, 특히 연어요리가 유명하답니다. 또한 포도재배에 적합한 기후조건 덕분에 질 좋은 와인 생산지로도 유명하구요. 그리고 매년 2월 말~3월 초엔 산티아고 인근 마을인 발파라이소에서 열리는 산 페르민 축제가 아주 유명한데요, 이 축제는 스페인 정복자들을 상대로 싸운 원주민 추장 '산 페르민'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축제라고 해요. 실제로 가면 엄청난 인파 속에서 다양한 분장을 한 사람들이 퍼레이드를 하고, 술 마시고 춤추고 노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칠레 날씨는 어떤가요?
우리나라랑 정반대편에 위치하다보니 계절도 반대랍니다. 여름-겨울 이렇게 두개밖에 없어요. 겨울이라도 영하로 떨어지는 일은 거의 없고, 최저기온이 10도 내외라서 따뜻한 편이랍니다. 다만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밤에는 따뜻하게 입고 다녀야 감기걸리지 않아요.
치안은 안전한가요?
남미지역 중에서도 비교적 치안이 안정되어있다고 알려져있어요. 물론 대도시 위주로 다닌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안심할 순 없답니다. 소매치기같은 범죄 뿐만 아니라 강도사건도 종종 발생한다고 하니 항상 조심해야돼요.
지금까지 칠레 여행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음 포스팅부터는 본격적으로 저의 여행후기를 들려드릴텐데요, 많이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