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국가 중에서도 한국인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나라 '벨리즈'라는 곳을 소개하려고 해요. 벨리즈는 카리브해 연안에 위치한 작은 섬나라입니다. 인구수는 약 60만명이고 국토면적은 우리나라 경상북도 크기라고 하네요. 이 나라는 독립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까지도 많은 부분들이 개발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관광산업과 어업 등 다양한 산업들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치안도 좋은 편이라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나라 중 하나랍니다. 저는 이번 여름휴가 때 벨리즈로 떠나려고 계획했는데 여러분께도 추천드리고 싶어요~
여행지 선정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저는 일단 비행시간이 너무 길지 않았으면 좋겠고, 물가가 비싸지 않으면서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휴양지를 선호하다보니 스노쿨링같은 액티비티 활동을 즐길 수 있으면 더욱 좋을 것 같았구요. 그런 점에서 벨리즈는 제가 원하는 조건을 모두 충족시켜주는 완벽한 여행지였어요. 특히 에메랄드빛 바다 색깔이 아주 매력적이었어요. 사진으로만 봐도 힐링되는 기분이죠?
자유여행 VS 패키지여행
사실 자유여행이랑 패키지여행 둘 다 장단점이 있어서 고르기 쉽지 않았어요. 하지만 처음 가보는 해외여행이기도 하고 혼자가는거라 준비해야될것도 많고 해서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패키지여행을 선택했답니다. 아무래도 패키지는 정해진 일정대로 움직여야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만큼 가이드분께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맛집 정보나 꿀팁 같은걸 알려주셔서 좋았어요. 물론 옵션관광 강요하거나 쇼핑센터 데려가는건 싫었지만..ᄒᄒ그래도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답니다.
패키지 상품 고를때 팁이 있나요?
일단 항공권+호텔 예약만으로 구성된 세미패키지인지 아니면 에어텔(항공권+호텔) + 현지투어/입장권/교통패스 인지 먼저 체크하세요. 전자라면 호텔 픽업서비스 여부랑 공항-호텔간 이동수단 및 시간체크 필수고 후자라면 투어일정표 꼼꼼히 살펴보시고 어떤 교통수단 이용하는지 미리 알아두세요. 또한 숙소 등급별로 요금차이가 있으니 예산에 맞게 고르시는게 좋아요. 마지막으로 식사포함여부 반드시 확인하시구요. 간혹가다 점심식사 불포함인 경우가 있거든요. 참고로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던 식당은 치치섬에 있는 ‘코스타리카’라는 레스토랑이에요. 해산물요리 전문점인데 분위기도 좋고 음식맛도 최고였답니다.
제가 다녀온 벨리즈는 천혜의 자연환경 덕분에 세계 각국의 다이버들이 사랑하는 다이빙 명소로도 유명한데요. 스쿠버다이빙 자격증 따서 바닷속 구경하러 다시 가고싶어요. 지금까지 벨리즈 여행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