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나이 마흔입니다. 이제 곧 불혹이죠. 어릴때 부터 돈모으는걸 좋아해서 열심히 모았어요. 서른 중반까지는 결혼자금과 내집마련 자금을 목표로 하고 있었고, 현재는 1억이라는 종잣돈을 모아서 투자를 진행중이에요. 그동안 제가 어떻게 돈을 모았는지 간단하게 알려드릴게요.
먼저 저의 월급은 200만원입니다. 매달 나가는 고정지출로는 보험료(20), 통신비(10), 교통비(15), 용돈(30) = 75만원이 나가구요. 나머지 125만원으로 생활비 및 저축을 합니다. (저는 자취생이라 식비나 기타비용이 많이 들지 않아요) 한달에 125만원을 가지고 주식투자 70만원, 적금 60만원씩 넣고있어요. 이렇게 하면 일년에 2천만원씩 모을 수 있고, 10년이면 2억원이란 목돈이 생깁니다. 이 금액으로는 서울에서는 아파트 전세 구하기도 어렵지만 경기도권에서는 충분히 구할 수 있다고 판단해서 작년에 청약에 당첨되어 계약금을 지불했습니다. 지금은 중도금 대출을 받고 있구요. 내년 6월 입주 예정입니다.
아직 미혼이고 앞으로 5년동안은 결혼계획이 없어서 조금더 공격적으로 투자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년도부터는 배당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고, 부동산 공부도 꾸준히 해서 다음 이사갈 때는 실거주용 주택 한채 마련하려고 계획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