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현물거래 말고 선물거래 하는법 알려드립니다.

바이낸스(Binance)란 세계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 거래소입니다. 한국어 지원과 원화 입금 서비스 등 국내 이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 등 주요 암호화폐들이 상장되어있습니다. 최근 업비트나 빗썸 같은 대형 거래소에서도 거래량이 감소하며 투자자 이탈 현상이 발생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해외거래소인 바이낸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높은 거래량과 유동성을 자랑하는 바이낸스에서는 현물 뿐만 아니라 선물 거래도 가능한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바이낸스에서의 선물 거래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선물 거래란 무엇인가요?
선물 거래란 미래 일정 시점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매매할 것을 현재 시점에서 약정하는 거래 방식입니다. 즉, 매수자와 매도자가 합의한 특정 상품 또는 금융자산을 계약 시 정한 가격으로 미래 일정 시점에 인도 및 인수할 것을 약속하는 거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주식을 1개월 후에 10,000원에 팔기로 하는 대신 지금 당장 9,000원에 살 수 있는 권리를 사는 것이죠. 이러한 선물 거래는 위험 회피 수단으로서 활용되기도 하는데요. 만약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 예상된다면 보유 중인 주식을 팔고 선물을 매수함으로써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 예상된다면 선물을 매도하면 되겠죠.

현물 거래와 선물 거래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앞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선물 거래는 만기일 이전이라도 언제든지 반대매매를 통해 포지션을 청산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반면 현물 거래는 만기일에만 포지션을 청산할 수 있죠. 또한 선물 거래는 레버리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증거금만으로 손익률을 확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적은 금액으로도 큰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변동성이 심한 시장에서는 더욱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죠.

레버리지 비율이란 무엇인가요?
레버리지 비율이란 쉽게 말해 내가 가진 돈 대비 몇 배의 자금을 빌려 쓸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레버리지는 총 4가지 종류가 존재하는데요. 각각 100배, 125배, 150배, 200배이며, 각 레벨마다 0.01%~0.02%의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따라서 한 번 주문을 낼 때마다 지불해야 하는 수수료가 증가하기 때문에 너무 과도한 레버리지는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진콜이란 무엇인가요?
마진콜이란 마진 잔액이 유지증거금 이하로 떨어졌을 때 이를 보전하라는 전화를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때 고객은 즉시 부족한 만큼의 현금을 채워넣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강제청산 당하게 됩니다. 다만 모든 계좌가 한꺼번에 청산되는 것은 아니며, 해당 계좌의 잔고가 전체 자산의 5% 미만이라면 일부만 청산당하게 됩니다. 단, 나머지 95% 이상의 잔고는 그대로 남아있게 되죠. 그러나 만일 자신의 계정에 충분한 여유자금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럴 경우엔 가지고 있는 모든 자산이 청산당할 수 있으니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미결제약정이란 무엇인가요?
미결제약정이란 신규주문과 환매청구권 행사 그리고 기존 미체결 주문 모두를 합한 개념입니다. 다시 말해 아직 청산되지 않은 채 남은 물량을 뜻한다고 할 수 있죠. 통상적으로 롱포지션 혹은 숏포지션 한쪽 방향으로만 치우친다면 균형가격 형성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시세 조작 세력으로부터 개인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입니다.